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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지금 일본 오타쿠들에게 유행하는 캐릭터

by 일본의 케이 201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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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일본의 오타쿠가 자주 가는 거리가 아키하바라(秋葉原)라고 알고 있지만

진정한 오타쿠가 찾는 곳은 이곳 나카노(中野)이다.

나카노 역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브로드 웨이 상가를 지나 지상건물

2,3,4층이 아는 사람만이 아는 오타쿠의 성지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앞에 작은 가게들이 즐비하고

빽빽히 담겨진 캐릭터들이 유리케이스 안에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희귀상품들, 아이디어 상품들, 엽기 상품들,,,없는 게 없는 곳이다.

 

세라문 카드가 왜 이렇게 비싼지 난 이해를 못한 채 그냥 지나가고,,,, 

 

 자기 맘에 드는 맞춤형 인형들의 부분 파츠도 팔고 있다. 

 

 깨달음이 어릴적 가지고 놀았다는 아톰이랑 깡통 로봇들..

지금은 2만엔(한화 약 2십만원)정도 한다.

 

 가격표를 붙히고 오타쿠를 기다리고 있는 캐릭터들.

 

사람들이 줄 서서 보고 있는 것은 만화책... 

 한 권에 105엔, 3권에 210엔..

 

 게임센터에서는 마이크로 게임 상황을 라이브로 전하고 있다.

오타구들이 왜 이곳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우린 요즘 오카쿠 사이에서 유행 중인 캐릭터를 사기위해 카챠카챠(인형뽑기) 가게로 이동. 

 

한 개에 200엔,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두 번씩 뽑았다.

 

하나는, 핸드폰을 받쳐주는 고양이 (くいとめるにゃー2) 너무 귀엽다..

 

또 다른 버젼은 등으로 핸드폰을 받치고 있는 고양이.

생각보다 다리가 튼튼해서 버튼을 눌러도 잘 버티고 있다.

 

다음은, 컵 가장자리에 언니들(コップのフチ子)

 

막상 컵에 걸쳐놓고 보니

이 언니들을 보면서 마시면 물 맛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여러 모습에 후치코 언니들..

깨달음 회사 직원들 컵에 이런 언니들이 걸쳐있고 누워있고 매달려 있단다.

 

귀여운 캐릭터를 싼 가격에 사서 기분이 좋다.

오타쿠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이 아키하바라를 많이 찾는다.

하지만 진짜 오타쿠는 이곳 나카노에서 숨겨놓은 보물을 찾으러 돌아다닌다.

우리가 어릴적 가지고 놀았던 못난이 삼형제, 딱지, 구슬들도

고스란히 남겨져 고가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천회한 아이디어 상품, 조금은 변태적인 상품이 보고 싶다면 나카노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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