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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블로그와 공감, 그리고 댓글 승인에 관해..

by 일본의 케이 2017.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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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의 새 글은 거의 정각 12시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예약글을 올릴 때도 항상 12시에 맞추는데

가끔 1,2분 타이밍이 맞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한 이유는 되도록이면

 일정한 시간에 새 글을 올리는 게 읽으시는 

분들이 편하지 않을까하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였습니다. 

대략, 블로그에 새 글을 올리는데 

기본 2-3시간이 걸립니다.

사진을 정리하고 수정및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글을 쓰고 레이아웃을 정한 뒤,

최종적으로 글을 다시 읽어보고 발행을 합니다.

맞춤법, 띄어쓰기가 엉망인 글도 많지만

몰라서 그냥 넘어가는 것도 있고

시간에 맞추기 위해 급하게 올리기도 합니다.

일단 새 글을 올린 후에, 다시 시간을 내서

수정, 보완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해서 여러분들이 새 글을 읽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다른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이런 문구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공감, 하트를 눌러주라는 당부 글귀입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새 글을 올리시는데 최소한 한 두시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글을 올립니다만, 블로그라는 게 

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주변 상황들을 글로 옮기기 모든 분들의 

공감을 얻기는 힘는 게 사실입니다.

읽으신 모든 분들이 

다들 공감할 만한 글을 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그리 쉽진 않습니다.


(다음에서 퍼 온 이미지)


제 블로그가 공감조작 사건에 휘말린 이후, 

제가 공감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제 글을 밤새 기다리셨다고, 너무 재밌게 읽는다고

하시면서 그냥 읽기만 하고 가시는 분들이 

요즘 많은 것 같아 말씀 드리는 겁니다.

비록 공감은 가지 않지만 글 쓰느라 고생했다는

 의미로 공감을 눌러 주시는 게

글을 읽는 분들의 작은 배려라 생각합니다.

글이 아직 미흡하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글이 정말 맘에 드시면 잘했다는 의미로,

글과 상관없이 그 블로그를 응원하는 의미로,

글은 별로지만 앞으로 좋은 글 쓰라는 

격려의 의미로,, 

티스토리는 로그인 없이 공감이 가능합니다.

제 블로그 뿐만 아니라 ,

 다른 블로그에 글을 읽으시더라도 여러분들이 

눌러주신 공감은 그 블로거에게 

많은 힘이 될 겁니다. 

(한 번만 눌리셔야 됩니다)

그 응원 덕분에 새 글, 좋은 글을 올리려고

 노력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언제가부터 모든 댓글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는 걸 눈치 채신분들이

계실 겁니다.

이렇게 자기 기분나는대로 적으신분들도 물론

승인을 하지 않지만, 굳이 승인을 하지 

않아도 될 내용들의 개인 감정과 평가식 댓글들이

 많아서 승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 블로그의 성향을 잘 모르시고

 새롭게 방문을 시작한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는 이웃님끼리 댓글을 통해 소통하고

그러지 않기에 그냥 저만 읽어볼 수 있도록

승인을 하지 않고 있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귀하게 적어주신 댓글은 

너무도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깨달음은 이웃님이 보내주신

소포박스를 풀어놓고 눈물나게 좋다고

ㅜㅜㅜ를 했다가

하트를 만들기도 하고, 함께 넣어진

카드 냄새를 맡기도 하고 사진 많이 찍어서

올리라며 혼자 너무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깨달음이 한국어를 몰라서 

이상한 댓글을 못 보는 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천진하게 좋아하겠죠,,,

 일본어 번역기(핸드폰)에 돌려 읽게 되면 

댓글을 모두 보기 때문에 

승인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해를 거듭할 수록 점점 많은 분들이

새롭게 방문을 하시고 그로인해 모든 사생활이

세상에 널리 널리 노출 되고 있다는 게

솔직히 두렵습니다. 

상대가 누구인지 알 수 없어서 더더욱,,, 

그리고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은

악플들이 제 신경을 자극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저희가 

계속해서 글을 쓸 수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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