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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악플 달고 계신 분들을 공개합니다.

by 일본의 케이 201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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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5년 넘게 하다보면

별 일이 다 있고 별 이상한 댓글도 많이 달린다.

하지만, 세월이 약이라고 

이상한 소문, 오해, 질문, 댓글들에 무반응을 

보이기 시작하자 조금은 주춤해 지는 것 같던

없는 일도 꾸며서 사실화 시켜려 애를 쓰던

 방식은 지나가고 요즘은 무차별 폭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니 참 무서운 게 SNS다.  

댓글의 유형도 점점 변해 남의 블로그, 게시물에 

토 달기식 댓글들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고 수법이 악락해서 차단을 해도

다시 들어와 글을 남기고 표현도 너무 거칠어서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초연해지기 힘든

상황도 몇 번 있었지만 아무튼 잘 버티고 있다.

(다음에서 퍼 온 이미지)


서울대 모 교수가 분석한 악플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사람들의 심리분석을 보면 

자신의 상태나 욕구를 알리고자 하는

과시욕과 사람들의 반응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싶어하는 관음증의 환자라고 했다.

이런 욕구가 죄절되면 익명성에서 오는 

분노로 인해 더욱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어 상대방을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고 그 모습에 만족을 느낀다고 한다.

또한, 이들의 특징을 보면 만성적인 

욕구좌절에 의한 열등감과 분노에 휩싸인 패배자 

유형이 많고 살아오면서 뜻하는데로 

일이 풀리지 않고 실패와 좌절이

 쌓이다보니 늘 자신감이 없고

자신과 세상에 분노를 느끼는 어찌보면

참 여리고 비겁한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고 한다.

익명성을 등에 업고 악플을 통해 

남을 파괴시키고 상대가 반응을 하면

위로로 삼고 흥분을 한다고 하니

참 많이 가여운 사람임엔 분명하다.

특히, 인기가 많고 영향력이 큰 사람, 

연예인, 정치인, 스포츠선수 등등 속칭

잘 나가는 사람들을 공격할수록 자신의 위치 역시

 높아지고 그와 동급이 된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많다.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그런 것들이 뭐라고 자신의 영혼이

황폐해져가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일까...

또 다른 유형으로는 자신의 생각과 가치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배타적인 독선형이다.

자신의 생각과 가치가 다른 사람들은 

무조건 적으로 생각하고 맹목적으로 헐 뜯고

 폄하하며 상대의 말은 귀에 담으려 하지 않는 

독불장군식의 사람이다.

(다음에서 퍼 온 이미지)


익명성이 주는 특별한 심리가 작용해서 

자신이 무슨 죄를 짓고 있는지도 모르는

둔감형 악플러가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가 참 걱정된다.

작년, 일본에서는 악성 댓글 근절차원에서

시범적으로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했다.

그 결과 상반기에 접수된

악성 댓글 수가 약 7만 5천건에서

실명제 시행 6개월 후 약 3만 건으로 

 줄었음을 확인했다.

실명을 노출 시켜 누가 어떤 내용의 글을 쓰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글을 쓰는데

조심하게 되고 막말을 못 한다는 것이다..

익명성이라는 어둠에 몸을 숨긴 채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컴과 스마트폰 속에

자신을 가두고 살아가는 젊은 영혼들을 생각하면

상당히 가엽다는 생각도 들지만

익명으로 타인을 공격하고 비단하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라 평가해 줄 가치가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의 자존감과 자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바로 본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틀 속에 파묻혀

자신만 피해자인 양 울지말고 밖으로 나와 

다시 한 번 세상과 부딪혀 보길 바란다.

악플은 자신을 더더욱 초라하게 

만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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