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1 일본인들도 의외로 좋아하는 한국반찬 약 10개월만에 김치를 담그는 것 같다. 지난 주, 일본인 친구에게서 전화를 받고 어제 저녁부터 준비를 했었다. 날이 추워지니까 따끈한 김치찌게가 먹고 싶다는 친구... 겸사겸사 깨달음 친구분들에게도 좀 보내야할 같아서 하나하나 포장을 하다가 문득 집 근처에 사는 일본 아줌마 요시무라씨가 생각나 연락을 했더니 오늘 당장 만날수 있다고 약속장소를 알려주신다. 약속장소에 도착, 휙~한 번 훑어봤더니 뒷모습이 보이길래 [ 언니~]라고 부르자 손을 흔들며 [ 돈생~동생 ]하며 반갑게 맞이해준다. 오랜만이라고(4개월만) 인사를 나누고 김치를 드렸더니 김치 담그는 걸 왜 말하지 않았냐고, 작년 김장 때처럼 같이 담그면 좋은데 이번엔 왜 혼자했냐고, 자기도 같이 하고 싶었다고 투정을 하신다. 귀여워서 카메라를 들이댔.. 2014.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