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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3

해외 거주자, 그리고 가족 블로그 글을 본 우리 자매들과 카톡을 나눴다. 블로그 내용이 애매모호해서 괜히 더 걱정이 되었던 모양이다. 전화로 통화를 하면 간단할 것을 언니, 동생 모두가 조심스러워 묻지 못하고 카톡을 했다고 한다. 동생은 내가 한국에 들어와 한국에서 검사든 치료든 다시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많은 것 같았다. 깨달음도 한국에 가서 해 볼거냐는 얘길 한 번 한적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싫다고 했었다. 괜히, 깨달음 혼자 두고 가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 해외에서 살다가 병 들어 고국 찾아 엄마, 그리고 형제,자매들에게 마음 쓰이게 하는 것도 내키지 않았던 이유 중에 하나였다. 같은 하늘땅에 살면 좋은 게 많을 것이다. 아프면 금방 달려와 주고 맛난 것 있으면 다 같이 모여 먹기도 하고, 좋은 일도, 슬픈 일도 가까이서 수.. 2015. 11. 12.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 언니,,, 결혼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그냥 혼자 살까? ] [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니 인생이니까 니 마음에 맡겨야지~] [ 그래야겠지...근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 썩 그렇게 자주 연락이 오가는 후배는 아니다. 가끔 필요에 의할 때만 연락 하는 후배이다. 그녀는 집안, 학벌, 미모 등등 남자들이 원하는 조건은 거의 갖춘 의료계에 근무하는 M후배. 같은 병원의 선배와 사귄다는 소린 들었는데 올해는 결혼까지 생각한 모양이다. 내가 늦게까지 독신으로 있어서인지 나와 친했던 안 친했던 나에게 [결혼]에 관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에게(후배,친구들)에게 내 [결혼]은 참 쇼킹한 사건이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결혼해서 행복하냐? 결혼해서 더 좋아진 게 뭐냐? 결혼하고 재산 관리는 어떻게 하냐.. 2015. 1. 28.
남편 월급봉투가 무거운 이유. 매달 25일은 깨달음 회사 월급날이다. 이날은 직원들에게 통장입금이 아닌 일일이 월급봉투에 급여 명세서까지 넣어 직접 전달을 한다. 자동이체하면 편할텐데도 한 달동안 수고한 직원들에게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 전하고 싶어 얼굴 보고 직접 건네주는 아날로그 방식을 아직까지 고집하고 있다. 오늘 저녁, 깨달음이 내민 월급봉투. 자기가 오너이기에 월급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난 아직까지 깨달음에 한 달 수익을 모른다. 별로 궁금하지 않아서 물어 본 적도 없다. 그렇게 월급? 생활비를 받으면 공과금을 뺀 금액들은 모두 4개의 통장에 각각 나눠서 넣는다. 이 통장 모두 노후대책?을 위한 것인데 그 중에 하나는 여행을 목적으로 모아 두는 통장이다. 이번 달에는 직원들에게 무슨 얘길했냐고 물었더니 다음 달부터 소비세가 .. 2014.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