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1 생각지도 못한 남편의 올 해 목표 작년 연말, 송년회가 잦았던 무렵, 깨달음은이틀에 한벌꼴로 12시가 다 되어서 집에 들어왔다.그럴 때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내 노트북에 만엔을 끼워놓았다.12시가 넘으면 30분당 5천엔씩 늘어난다는 걸알고 있기에 12시 되기전 아슬아슬 들어오곤 한다. 어느날은 새 카렌더를, 어느날은 유전자 검사찌라시와 함께 놓아두었다.결혼하고 서로가 정해두었던 벌금 약속을 지금까지 별 불만없이 잘 이행하는 깨달음이 한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깨달음 회사 송년회가 있던 날, 귀가가 늦여 서둘러 잠자리에 들려고 했는데나에게 줄게 있다며 봉투를 건넸다.[ 왠 상여금? ][ 1년동안 고생했으니까 주는 거야 ]상당히 두꺼워서 좀 의아하기도 했고 받아도 되는지왠지 주춤거리게 되자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주면서 나에.. 2019.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