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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4

일본여성이 결혼상대로 고르는 조건 깨달음은 술이 취하면 꼭 뭘 사온다. 실은 취하지 않아도 거의 매일 다양한 걸 사오는 편이다. 어릴적부터 입이 짧은 나는 주전부리를 거의 하지 않아서인지 과자나 빵을 사다줘도 유통기한을 넘길 때가 종종있다. 그래서 사오지 말라고 하는데 퇴근하고 돌아오는 깨달음 손에 오늘도 뭔가가 들리어져 있다. 메론이였다. 사무실 옆 과일가게, 지하철에 있는 빵집에서 집앞 편의점에서,,,지역 특산물이여서,,, 맛있게 보여서,,한정 판매라고 해서,,, 맛보니까 괜찮아서,,, 백화점에 세일이여서,,등등 참 다양한 이유로 뭔가를 사는데 특별히 뭘 사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단다. 원래 자기가 뭐 사는 걸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결혼 초, 내가 우리 아빠 얘길 많이 했었을 때 자기나름대로 한가지 결심한 게 있었단다. 너무 자상하.. 2015. 7. 23.
일본 독신남들이 바라는 아내의 조건 3월 25일은 깨달음과 내가 부부가 되겠다고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날이다. 월급날이였던 이 날, 서로 퇴근을 하고 만난 우린 신주쿠 구약소 야간접수처에 가서 혼인신고서를 내고 짱코나베를 먹으로 택시를 탔었다. 가게에 도착하는 약 15분동안,, 우린 서로 아무말을 하지 않았다. 그 침묵 속에 깨달음은 깨달음대로 나는 나대로 무슨 생각을 했던 게 분명한데... 무슨 생각들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가게 점장은 언제나처럼 해맑은 미소로 추천메뉴들을 권했었고 우린 늘 그렇듯 그것들을 몇 개 시키고,,,,, 별다른 말이 오가지도 않았고 그냥 술을 한 잔씩 했다. 서너잔쯤 마셨을 무렵, 내가 후배에게 카톡으로 혼인신고 했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다고 보냈던 것만 기억이 난다. 오늘은 혼인신고날 4주년 기념으로 .. 2015. 3. 26.
한국 여성만이 갖고 있는 매력. 깨달음 회사 송년회가 있었다. 회사를 그만 둔 직원도 거래처 분들도 함께 다 모였다. 1년동안의 성과및 수고를 서로 격려하며 건배로 시작했고 각자 코스 요리를 먹으며 지난 1년간의 얘기를 나누었다. 정치얘기를 하는 사람, 여행, 자녀들, 새직장, 연애 등등 서로가 다른 주제로 2,3명씩 애기를 나누다 내 옆에 앉은 여직원이 요즘 맛사지를 하러 다니는데 한국여성의 피부관리에 관해 내게 물었고 난 원래 그런쪽에 별 관심이 없어 잘 모르겠다고 그랬더니 한국인은 고추에 든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을 많이 섭취해서 피부가 좋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일본사람들에게 늘 듣는 소리이기에 그런 영향도 있을 거라 대답한 뒤 스마트폰으로 한국인의 피부관리 비법에 관한 사이트를 몇 개 찾아 알려주었다. 그 외.. 2014. 12. 30.
말 좀 예쁘게 하십시오(言葉に気をつけなさい) 티스토리로 옮겨온 후부터 제 블로그에 일본분들의 방문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일본 관련및 한국상황을 올릴 때마다 그 분들이 댓글을 다시는데 오늘은 그 분들에게 한마디를 해야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한국에 사시는 일본분들, 일본에 사시는 일본분들, 한국인인척 하시는 일본분들 번역기 돌려 댓글 다시는 일본분들 재일동포라고 우기시는 분들, 한국인인데 일본인인척 하시는 이상한 분들, 특히, 제가 올린 한국사회의 문제점들에 관한 글에 험한 댓글들을 다시는데요.... 현 정권을 파헤치고, 국민성을 욕하시기 전에 댓글 달고 있는 본인들의 나라와 자기자신의 뿌리를 뒤돌아 보십시오. 팔은 안으로 굽는 법입니다. 때려도 제가 때립니다. 그래도 한국 때리기가 하고 싶으시면 맹목적인 비난이 아닌 한국인 누가 읽어도.. 2014.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