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1 남편이 한국 가서 먹겠다고 써내려간 리스트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요즘 난 되도록이면빨리 잠자리에 들려고 하고 있다.가을인 듯, 가을이 아닌,,묘한 날씨에는감기에 특히 유념 해야할 것 같아서이다.오늘도 9시가 되자 내 방으로 들어왔고읽어야할 책들과 해야할 것들을 꺼내놓고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갑자기 노크소리와 함께 깨달음이 책을 들고와서는 얼른 내 침대로 올라왔다.11시 30분이 막 넘어가고 있었고 이 시간이면 깨달음이 벌써 취침에 들어가고도 남았을텐데 갑자기 책을 들고 내 방에 온 걸 보면나름 중대한? 일이라 짐작했다.[ 뭔 일이야? 안 잤어? ][ 한국관련 가이드 북을 보다가 당신이랑얘기하려고 들어왔지 ] 서울을 특집으로 다룬 잡지와 여행 가이드북까지세 권을 가져왔고 그것들을 펼쳐놓았다.[ 이거 오래 된 거 아니야? ][ 응, 옛.. 2018.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