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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언니2

한국이라는 나라가 남편에게 주는 의미 조카 결혼식을 마친, 다음날 깨달음과 함께 시내로 나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 당신, 여기 일본어 있으니까 한 번 해 봐 ] [ 당신한테 교통카드 있잖아, 그거 사용하면 되지 않아? ] [ 있는데, 혼자 지하철 표를 구입할 수 있는지 한 번 해 보라는 거야 ] [ 할 수 있어. 봐 봐, 종로 5가 누르면 되고,, 돈 넣고,내리는 역에서 돈 500원 환불 받으면 되는 거잖아,, ] 일본어가 있어서인지 막힘이 없었다. 구세군의 종소리에 기분좋게 돈도 넣고 콧노래를 부르는 깨달음. [ 왜 돈 넣었어? ] [ 연말이잖아,일본은 좀 더 냄비같이 생겼는데 한국은 형태가 심플하네,,] [ 당신은 안 추워? ] [ 추워. 근데 이게 한국의 겨울이잖아, 나는 정신이 바짝 들어서 좋아 ] 비도 오고 추운 날씨여.. 2017. 12. 30.
일본 친구가 한국 갈때 멋을 내는 진짜 이유 [ 케이짱, 다음달에 같이 부산 안 갈래?나,,부산 한 번도 안 가봤어..같이 가자~케이짱~~..]잘 있었냐는 인사도 하는둥마는둥 자리에 앉아서둘러 주문을 마친 마리짱이 자기하고 싶은얘기를 풀어 놓기 시작했다.물을 한모금 마시고 내가 먼저 물었다.[ 갑자기 왠 부산? 서울도 아니고? ][ 지금 00여행사 이벤트 기간인데, 혼자 가면 5만엔(약 오십만원)이고둘이 가면 3만엔에 갈 수 있단 말이야,그니까 같이 가자~오늘 꼭 케이짱에게같이 갈 약속을 받으려고 한거야] [ 엄청 싸네,,,근데 내가,,시간이 안 나...][ 안돼~케이짱 밖에 같이 갈 사람이 없어. 서울은 내가 혼자 갈 수 있는데..부산은아무것도 몰라서,,용궁사, 감천문화마을, 부평시장에 가고 싶어.가이드북도 이미 샀단 말이야,,][ 마리짱 혼자서.. 2017.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