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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2

여자도 때론 흔들릴 때가 있더라 학원에 갔더니 나를 보고 다들 깜짝 놀랜다. 왜 머리를 잘랐냐고, 뭔 일 있었냐고? 너무 짧지 않냐고? 등등,, 한 학생이 민주당 참의원 렝호 의원 (蓮舫-れんほう)닮았다고 그런다. 실은 머리를 짧게 자를 때마다 가끔 듣는 소리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 자른 건 아니였다. 그냥,,,덥고,,, 염색하기도 편하고,,,탈모도 예방되고,,,그래서 미련없이 잘랐다. 수업이 끝나고 다른 선생님과 30분정도 다음주 스케쥴에 관한 얘기를 나눴던 것 같다. 학원을 나오자, 학원 입구에 우리반 남자분(30대 초반)이 서있다. 가볍게 목인사를 하고 돌아서는데 나를 부른다. [ .................... ] 왜??? 그냥,, 생각보다 한국어 공부가 어렵다고,,,, 자기가 왜 한국어를 배우는지 그런 얘기를 하더니 다음.. 2014. 6. 3.
남편의 이성을 잃게 만드는 한국음식 황금연휴인데 특별히 갈 곳도 없고,,,, 그래도 왠지 어딘가를 가야 될 것 같아 집을 나섰다. 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들렀던 식당가. 깨달음은 츠케멘을 시켰고,,,난,,,고민을 하다가 그냥 쥬스를 한 잔 시켰다. 여전히 찾지 못한 입맛 때문에...벌써 3kg가 빠진 상태다. 면을 한 젓가락 후루룩 먹던 깨달음이 자기가 맛있는 것 주문 해 두었다고 호주머니에 넣어 둔 번호판을 꺼냈다. 삐~삐~, 번호판이 울리자 잽싸게 가서 식판에 가져온 것은 해물 순두부찌개였다. 이런 매콤한 찌개를 먹으면 내 입맛이 돌아올 것 같아서 주문했단다. 그러면서, 자기가 우선 한 번 먹어 보고 준다고 나보고 츠케멘 먹고 있으란다. 약간 분위기가 이상했지만,,,그냥 난 면을 몇 가닥 먹고 있었고 깨달음은 별 기대 안했는.. 2014.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