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친구1 친구로써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 내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여승 히비끼 씨가 보낸 우동이 저녁 8시가 넘어서야 도착을 했다. 우리가 새 집을 찾고 다니기 시작할 무렵, 통화를 한 번 했었고 멋지게 갤러리 오픈하게 되면 자길 첫번째 초대작가로 불러달라는 얘기들을 했었다. 자기 작품이 프린터 된 엽서도 함께 동봉이 되어있다. 김치 잘 받았다는 감사의 인사말과 딸아이의 심장병이 발견 되었다는 얘기,,,, 어떻게 되겠지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데 늘 밝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가진 히비끼 씨 글에 어둠이 깔려 있다. 실은 첫째 딸도 심장병을 앓고 있다...그래서 참 마음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막내딸에게도 발견된 모양이다. 바로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았다. 주지스님인 남편과 함께 절을 지켜가고 있고, 여승으로의 역할.. 2014.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