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품2

실은 저희가 더 감사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서점에 들렀다. 지도 교수님의 추천으로 일러스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6년전이였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아주 유명한 그 당시 담당 교수님이 내 작품을 보시고 변태적인 성향이 자기 작품세계과 닮았다고 한 번 시작 해보라고 권하시며 희귀판 애로책을 몇 권 빌려 주셨다. 참고하라고,,,, 그렇게 시작한 일러스트,,,, 어릴적 남들보다 조금 그림을 잘 그린다 정도였지만 체계적인 미술수업(학원)은 받진 않았다. 그래도 미술대회에서 몇 번 상을 탄 것을 힘입어 디자인 공부를 했고,,, 지금도 미술관련 작업들이 내 삶을 채우고 었다. 내가 오늘 이 월간지를 산 이유는 The Choice라는 일러스트 콤페에 당선된 작품들이 보고 싶어서였다. 내 이름은 당연히 없었다. 수상 되었다는 개인 연락이 없었.. 2014. 12. 22.
해외에서의 만남과 이별은 더 슬프다. 예전 작품들을 몇 점 꺼내 보았다. 오늘 오후에 지난 주 포스팅했던 고깃집 작별파티가 있는 날이다. 일본을 떠나시는데 뭔가 드리고 싶은 마음에 제주도에서 오픈하는 가게에 걸어 두어도 눈에 거슬리지 않은 작품을 드리고 싶어 고민하다 하나 결정해 포장을 했다. 관련글 (일본을 떠나는 이웃들이 늘고 있다 http://keisuk.tistory.com/452) 이른시간 예약을 해서인지 가게에 도착했을 땐 우리 뿐이였다. 우리처럼 작별인사 하러 오시는 손님들이 많아 영업 마지막날까지 예약이 끝난상태라고 그랬었다. 간단한 내 신상정보와 건강하시라고 적은 메시지는 점장에게 드리고 마마는 바로 그 자리에서 작품을 열어 보시면서 어제도 손님들과 많이 울어서 오늘은 안 울고 싶은데 또 눈물 날려고 그런다고 울리지 말라고 .. 2014.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