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광객들이 서울에서 하고 싶은 10가지
저녁을 먹은 깨달음이 모여행사 신문광고를 가져와서 혼잣말을 하며 읽고 있었다.[ 서울이 2만엔(약 20만원)에 호텔까지포함해서 갈 수 있어..너무 싸다..롯데호텔인데도 4만엔이면 묵을 수 있어,,,왜 이렇게 싸지? 테마에 맞춰가면 이렇게 싸구나,,,뮤지컬 [BIBAP] 이 뭐야? ][ 몰라,,,][ 난타 같은 건가,,사진이 난타 같은데..,]'비밥'은 비빔밥과 비트박스, 비보이를 줄인 말이고여가수 2명과 비보이 2명, 비트박스 전문가와 셰프들이 무대 위에서의 공연하는 거라고얼른 검색해서 알려줬다. [ 그럼 비빔밥이 조금 나오는 건가?][ ......................... ][출처] 뮤지컬 "BIBAP"|작성자 예진 이 여행사에는 서울에서 하고 싶은 것을 10가지로 뽑아 각 테마에 맞춰 투어스..
2016. 11. 21.
일본인 사위를 보는 엄마의 마음
[ 엄마,,,, 우리 왔어....왜 문이 열려있지?...] [ 엄마,,,,,,] [ 오메,,,인자 오냐,, 아이고 깨서방 오셨어요~~] [ 오머니,...오랜만이에요..건강하셨어요? ] [ 아이고,, 여기까지 오니라고 고생했그만,,깨서방이,,,] [ 엄마, 근데 왜 현관문 열어 놨어?] [ 아, 니기들 올 시간이 됐응께 얼른 들어오라고 열어났제.. 음식도 만들어야 하고,, 정신이 없어서 그냥 열어 놨다~~] 식탁에 나물들이 올려져 있고 참기름 냄새... 그리고 매운탕 냄새 같은 게 집안 가득했다. 짐가방을 방에 넣고 옷을 갈아 입는데 주방에서 [탕,탕] 소리가 나니까 깨달음이 얼른 달려나갔다. 깨서방 온다고 뭘 해줄까 생각하시다가 전복이랑 생낙지 사셨단다. 내가 꼬막을 까고 있는 동안 깨달음은 엄마가 퍼주..
2015. 12. 10.
남편이 아저씨임을 느낄 때...
코리아타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여기저기서 캐롤송과 K-POP이 흘러나오고 옆에 있던 깨달음은 음악에 맞춰 고개로 장단을 맞추며 걸었고 스쳐 지나는 사람들 입에선 술냄새가 풍겨나왔다. 코리아타운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사람을 더 들뜨게 하는 것 같았다. 이곳에 오면 명동냄새가 난다고 했던 깨달음 말이 문뜩 뇌리를 스쳤다. 후배와 만나기로 한 곳은 양념통닭집이였다. 약속시간이 가까워지는데 사람들로 붐비는 탓인지 발걸음이 자꾸 밀린다. 9시가 넘은 시간인데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했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세계 각국의 언어들이 들려오고,,,, 간단하게 주문을 하고 맥주도 한 잔씩 시켰다. [ 메리 크리스마스,,,] 일단 건배를 하고 깨달음이 후배에게 지난번에 준 오마모리..
2014.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