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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3

죽기전에 일본인들이 꼭 하는 일 일본에서는 인생을 마무리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활동을 칭하는 슈카쯔(終活)라는 단어가 있다.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활동으로죽음이 가까운 노인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임종을 준비하는 행위이다.이들은 인생을 멋지게 마무리하기 위해 미리장례절차를 정하고 장례식장 예약부터 수의 , 납골방법, 자녀들에게 남길 유산을 정리하고 개인정보 삭제 등 삶의 마지막을미리 준비한다. 가족에게 남길 엔딩노트에는 연명 치료의 여부,상속절차, 지인에게의 메시지 등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 보며 죽음을 고찰하는 시간을 갖는다.2010년 독신노인을 위해 장례 절차와 유품처리 및 유언을 적어두는 엔딩노트가 등장하며 은퇴를 앞둔 단카이세대(1947-49년사이의 출생자)에게본격적으로 생전 정리 움직임이 시작했다. 언젠가 닥쳐올 .. 2018. 6. 10.
시부모님께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 것 먼저 호텔에 들어가 우리 옷가지 몇 개를 꺼내놓고 아침에 나올 때 챙겼던 서류와 약들도 다시 하나씩 확인을 하고 선물들과 함께 가방에 넣어 다시 나왔다. 시댁까지는 약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시댁에 가는 길에 있는 진자에서 깨달음은 잊지 않고 인사를 드렸고, 난 사진을 찍고,,, 뭘 기도했냐고 물으면 늘 똑같은 대답을 한다. 우리 가족들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는 것.... 시댁에 들어서 가져온 선물을 드리고 나서 우린 바로 2층부터 시작해 쥐가 나올만한 곳을 찾아 쥐약들을 놓았다. 지난 5월 우리가 시댁에 왔을 때 쥐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있어 대청소를 하고, 쥐약을 놓아 두었는데 제대로 퇴치가 되지 않았고 전문가가 와서 처리를 하긴 했지만 워낙에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100%퇴치를 못한다고 했단.. 2015. 10. 27.
고령화를 책임지고 있는 일본의 젊은 세대 최근 20년 사이, 일본의 고령화는 급격화 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 조사에 의하면 현인구(외국인 포함)가 작년보다 24만6천31명 감소, 전체 인구는 1억2천843만8천348명이며, 그 중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24.7%를 차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다보니 저출산에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핵가족화 맞벌이가 늘어가면서 요즘은 부모를 대신해 할머니, 할아버지를 간호(간병)하는 젊은 세대가 늘었다. 어느 여고생은 부모님 대신 할머니를 돌보고 있다. 아침식사 준비부터 시작해 저녁엔 할머니와 같이 목욕, 침실도 할머니와 함께한다. 20초반의 직장여성의 케이스. 치매에 걸린 60대 아빠를 간병중이다. 한 달 월급은 모두 아빠 병원비로 사용되고 있다. 그녀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엔 연애도 결혼도 자기에게 먼나라 얘.. 201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