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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2

블로그와 이웃님, 그리고 우리 부부 연휴 마지막 날 우린 교토로 향했다.신축호텔의 부지확인과 완공을 마친 호텔까지모두 확인하기 위해서였다.현장에 도착해 사진을 찍느라 바쁜 깨달음 표정이 그렇게 밝지 않았다.신축부지의 맞은편에 벌써 호텔공사가시작되고 있었고 교토역 근처에서도10곳이나 새롭게 호텔을 계획중이라는얘길 택시 운전수에게서 들을 수 있었다. 도로를 건너 사진을 찍으러 가려다가 나에게커피숍에 들어가 있으라며 손짓을 했다.알겠다고 대답을 하고 난 그 주변을 둘러봤다.약 20분이 지났을 무렵 깨달음과택시를 타고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가 나라행 전철을 탔다. 교토역엔 외국인 관광객들이 내국인보다더 많았다. 전철에 타자마자 난 눈을 감았다.전날부터 편도가 부어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지만깨달음에게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조금은 들뜬 목소리로 깨.. 2018. 5. 8.
일본을 찾는 관광객에게 향한 불편한 시선들 요즘, 일본의 대중교통계에서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첫번째로 여행자들이 대형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다보니 일반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준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각 지역마다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특히, 교토에서 가장 많은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 교토는 산업도시인 오사카(大阪)와 문화도시인 나라(奈良)와도 거리상으로 가까운 긴키지방의 중심도시로 1,000년 이상, 황궁이 있던 일본의 옛수도였고 지금까지 문화적,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국제적인 문화 관광도시이다. 그래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하지만 해외 관광객들이 큰 캐리어를 끌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다보니 일반승객들의 승하차에 문제가 생기고.. 2017.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