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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3

일본에 살면 꼭 챙겨 둬야할 것 지난 10월초, 요코하마시(横浜市)의요코하마역 근처에서 가스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일이 있었다. 그와 동시에 미우라시(三浦市)에서는 고무타는 냄새가 진동을 해 소방서에만 200여건 넘은 민원이 접수되었다. 이런 원인불명의 악취를 분석하기 위해 공기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휘발유 등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10배이상, 나무를 태울 때 나오는 물질이 2배 이상 검출되었지만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런 현상을 보고일부에서는 지진 전조증상이 아니냐는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1995년 고베 대지진때도 한 달 전부터타는 냄새등 악취소동이 일어났던 만큼,이번 가나가와현(神奈川県)을 덮친 악취는모두에게 불안감을 키웠고, SNS상에는 지진 전조현상으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수신이 불량하거나 개가 .. 2020. 11. 26.
일본에서 지진 발생시 하는 행동방침 10가지 한국에서 지진이 일어난지 몰랐다. 저녁을 먹으며 뉴스를 통해 알았고 깨달음은 포항이 어디쯤인지 궁금해했다. 진도 5도이면 상당한 흔들림이 있었을텐데 걱정이 앞선다. 수능도 일주일 미뤄졌다고 하니.. 여러 사이트에서 피해상황들을 깨달음과 함께 보며 한국도 지진대비를 철저히 해야해야할 때가 왔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이곳 일본에서 15년을 넘게 살다보니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진도 3정도는 솔직히 그냥 그러러니하고 넘어가버리고 무디어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처럼 한국에서 예측할 수 없는 지진이 발생을 하고 그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패닉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하니 재해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미리 습득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 행동방침 10가지를 간단명료하게 소개하자고 한다. 예고없이 찾아오.. 2017. 11. 16.
일본의 재난용 배낭을 열어보니 지난달 9월1일은 방재의 날 (防災の日)이였다.태풍이나 쓰나미 지진등의 재해를 재인식하고그에 대응하는 마음자세와 재해예방의식을 높이며 방재훈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날이다.우린 이날 재난용 배낭을 주문했다.주문당시, 인기상품이다보니배달까지는 3개월이 걸린다는 조건이 있었지만일단 주문을 했었다.동일본 대지진 이후, 우리 부부가 준비해 둔비상용 배낭이 하나 있기 때문에 3개월이 걸린다고 해도 그리 조급하진 않았다. 배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또 주문한 까닭은 요즘들어 지진이 잦아져서 각자 하나씩 챙겨 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그 배낭이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세 달 걸릴거라 했는데 두 달 만에 받아 볼 수 있었다. 품목이 표기된 종이엔 유통기간도 적혀있었다.우리가 주문한 것은 왼쪽 1인용 배낭이였고가격.. 2016.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