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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4

삼시세끼..그래서 열심히 차린다 지난 연휴기간에도 우린 외식을 하지 않고삼시세끼를 집에서 해결했다.연휴때도 그렇지만 주말에도 늘 같은 시간에 눈이 떠지는 우리는식사시간도 별 차이가 없다.침대에서 늦게까지 뒹굴거리다가 아침은 적당히 커피한잔으로 떼우면 서로가 편할텐데 깨달음은 쉬는 날도 꼭 아침을 챙겨먹어야하고나 역시 커피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할 수 있는체질이 아니다보니 거의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한다.아침은 대부분 밑반찬으로 만들어둔 반찬을 꺼내고 미소시루(된장국)와 샐러드,우유, 그리고 생선을 굽거나, 날마다 생선굽기가 귀찮아지면대신 어묵으로 대신할 때도 있고 전날 저녁으로 먹고 남았던 음식들을 올리기도 한다. 아침에 먹는 미소시루에는 주로 미역이나버섯류, 양파, 유부, 두부를 넣고 끓인다.신혼초에는 아침에 꼭 낫토를 챙겨 먹었는.. 2020. 8. 24.
요즘 일본 주부들에게 유행하는 조리법 요즘, 일본 주부들 사이에서는 야채냉동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껏 냉동 식자재로는 육류나 생선류가 많았지만 올해 들어 모든 채소들을 냉동보관하는 보관법이 아주 인기를 끌고 있다.예전에는 냉동에 적합한 채소들이 많지 않다고했지만 이젠 거의 모든 채소를 얼려 두어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한다.야채칸에서 아깝게 썩어가는 야채들을만들지 않기 위함과 동시에 절약차원에서도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냉동법은 단순히 장기보존을 위함이 아닌요리 시간을 단축하고, 영양가를 높이며, 경제적으로도 절약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분주한 주부들의 식단 고민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야채는 바로 사서 먹는 게 신선하고 가장 맛있다는기존의 인식이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2018. 10. 11.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 급증하는 트러블 최근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새롭게 급증하고 있는 트러블이 있다.지난, 12월 오키나와의 신문(琉球新報)에 기사화 된 내용은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광광객이 늘어나면서 이자카야(선술집)을 찾은 관광객이 자릿세 명목으로 나오는 오토오시 (お通し)에 관한 트러블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였다. 오토오시는 이자카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사전적 의미로 찾아보면 오토오시란 츠키다시(突き出し)라고도 부르며 가게(술집)에 들어서 주문을 하고 나면고객이 음식이 나올 때까지의 시간을즐기기 위해서 내 놓은 작은 그릇에 나오는 일품요리를 말한다. 예를 들어 전날 사시미로 나왔던 생선을 조림으로 내놓기도 하고 우리의 간단한 밑반찬처럼 감자샐러드나 완두콩,야채절임 등 가끔은 김치가 나오는 가게도 있다. 오토오시는 일종의 자.. 2017. 2. 7.
해외 거주자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 매달 같은 시간대, 같은 날이지만 오늘은 좀 달랐다. 내 이름이 불리워질 때까지 초조했다. 늘 환자가 많아 예약시간보다 30분정도 미루어진다는 걸 알면서도 오늘은 20분 빨리 병원에 도착을 했다. 그냥 마음을 가다듬고 싶어서였다. 오늘이 재발의 여부및 완치가 확인되는 날이기 때문이였다. 긴장을 하지 않기 위해 쉼호흡도 해보고 행여, 결과가 나쁘게 나오더라도 여유롭게 생각하자고, 그 때도 버티었으니까 잘 버틸거라고 내 스스로에게 약속하고 또 위로를 하며 마음 다지기를 반복,,, 그래도 번호표가 울릴 때마다 눈을 떴다, 감았다,,,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는데 마음의 안정이 되질 않아 그냥 눈을 뜬채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 모습들을 멍하니 지켜보며 저 사람은 어디가 아파서 온 것일까,,,,,, 혼자 상상도 해보고.. 2015.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