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다 잘 되길 바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쿠마테(熊手)를 사기 위해 토리노이치(酉の市)에 다녀왔다.쿠마테(熊手)는 쿠마노테라고도 불리우며 곰발바닥 모양으로 생긴 갈쿠리에서유해되었고 갈쿠리로 복을 긁어 모으는 장식품을 뜻한다. 갈쿠리에 행운, 장수, 금전운, 사업번창, 명예, 교통안전, 가내평안 등을 기원하는 벼, 매화, 거북이, 엽전, 금덩이, 잉어, 쌀가마, 송학 등을 멋지게 붙여모아 만들어 놓는다. 특히, 사업하시거나 자영업자들에게는 작은 쿠마노테라도 사서 사업장에 놓아두고 사업이 번창하고 장사가 잘 되기를 빈다. 요즘은 가내평안을 위해 집에 사다 놓는 분들이 많아 매년 축제처럼 사람들이 붐볐는데 올 해는 전혀 다른 모습이였다. 입구에서부터 소독과 채열을 하고 있었고참배를 드리는 사람들에게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시켰으며 사람들..
2020. 11. 15.
사업번창을 위해 일본인들이 꼭 사는 물건
아사쿠사에서 열린 도리노이치 (酉の市)에 다녀왔다. 도리노이치는 11월 유일 (酉日)에 각지의 절, 신사, 불각에서 열리는 개운초복(開運招福)과 사업번창을 기원하는 축제로 에도시대부터 이어져왔다. 복과 부를 긁어모으기 위해 구마노테(熊手)라는 갈퀴를 사는 일련의 행사로 사업자들 뿐만 아니라, 가정내 안전이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구입하는 경우도 늘어가고 있어 해년마다 온 가족, 연인들이 함께 나와 각양각색의 갈퀴를 산다. 올해는 유난히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깨달음이 말없이 단골가게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특히, 이곳 아사쿠사는 관광지다보니 외국인들도 많고 볼거리, 먹거리, 쇼핑거리가 넘쳐난다. 각 가게마다 모양, 색상, 장식들도 형형색색으로 화려하다. 갈퀴에는 금화, 벼, 매화, 도미, 대나무, 손님 부르..
2014.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