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포고1 남편을 움직이게 만든 한국 소포 속에 이것 여긴 월요일까지 연휴였다. 침대에서 뒹굴뒹굴 책을 보다가 좋아하는 음악을 골라 듣다가 또 잠이 들었다가휴일 아침의 여유로움에 행복함까지 느꼈다.깨달음도 자기 방에서 뭘하는지 가끔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했지만늘 틀어놓은 라디오 소리가 들려왔다.늦은 아침을 먹고, 우리 다시 각자의 방에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데 동생이 보내온 엄청난 사이즈의 소포가 도착했다.[ 깨달음, 당신이 열어 봐 ][ 누가 보낸거지? ][ 동생 ][ 아,,처제가 보냈구나..근데 지금 나가야 돼 ][ 그럼, 갔다 와서 열어 봐, 언제 올 거야? ][ 지금 회사 가서 체크 좀 하고 간단하게 거래처 분이랑 식사할 예정이야][ 그래., 갔다 와 ][ 금방 다녀올 게 ] 그렇게 갔다 잠시 다녀올 것처럼 얘기했던 깨달음이 저녁 .. 2018.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