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생아2

일본의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아이들 일본에 유일하게 큐슈 남서부 구마모토시의 자혜병원 (지케이-慈恵)에는 베이비 해치(baby hatch)라는 베이비 박스가 설치되어있다. 원치않은 아이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말고 이곳에 놓아두면 아이를 유아원이나 위탁모가 키워준다. 베이비 박스 옆에는 아이를 넣기 전에 전문 상담원과 상담할 것을 독려하는 포스터와 안내가 적혀있다. 바구니에 알람이 설치되어 있어 아기가 놓여지면 바로 인터폰을 통해 병원 근무자들이 아기를 방치에 놓고 가려는 부모와 언제든지 직접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2007년도에 설치된 이래 신생아를 포함, 3살 미만의 아이까지 125명이 맡겨졌고 작년 9월까지 5명이 늘어 130명이 되었다. 2007년 월 10일 시작한 베이비 박스가 설립, 2016년 3월까지 버려진 125명의.. 2018. 6. 5.
미역국을 처음 먹어 본 일본인 산모 봉투를 사기위해 문구점에 잠시 들렀다. 깨달음은 숟가락이 달린 봉투가 귀엽다고 했지만 난 그냥 병아리모양의 봉투를 사와 축하메시지를 간략하게 적었다. 그리고 바로 음식들을 만들었다. 뭐가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칼칼한 순두부가 먹고싶다고 했었다. 10일 전, 깨달음 사촌 조카가 여자 아이를 낳았다. 결혼도 우리와 같은 해에 했고 와이프가 재일동포 3세라는 것도 있고 해서 가깝게 지낸 사이였다. 조카부부 모두가 한국요리를 너무 좋아해서 우리가 한국식당을 소개하기도 하고 김치를 담그면 잊지않고 보내주곤 했었다. 먼저 김밥을 싸놓고 산모니까 미역국이 필요할 것 같아 미역국과 순두부를 동시에 끓이면서 와이프가 좋아했던 것들을 떠올리며 나물들도 무치고 창란젓 양념도 다시하고 오징어채도 볶고,,, 일단 조카집에 가서.. 2015.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