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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3

일본 야구장에서만 볼 수 있는 미인들과 먹거리 이 날 도쿄돔에서는 럭비경기가 있었다. 시험도 끝났고, 스트레스를 좀 풀어야할 것 같아 우리가 찾은 곳은 스포츠 경기장이였다. 야구경기는 몇 번인가 보러 왔는데 럭비를 직접 보는건 이 날이 처음이였다. 입구에서 응원용으로 나눠준 티셔츠와 막대봉까지 들고 만만에 준비를 한 깨달음. 경기가 시작되기 30분전부터 우리는 미리 준비해 간 안주거리를 풀어놓고 김에 오징어채를 싸서 먹겠다는 깨달음을 위해 몇 개 만들고 있는 와중에 깨달음은 지난번에 왔을 때 보았던 이쁜 언니들이 이 날도 나와 있는지 열심히 고개를 두리번 거리며 언니들 모습을 찾았다. 오늘도 해밝은 미소를 잊지 않은 채 관중석에 아저씨들이 손을 번쩍번쩍 들어 올릴 때마다 잰걸음으로 그들에게 달려가 술을 판매하는 언니들.. 한국은 맥주만 파는 걸로 알.. 2016. 6. 17.
블로그는 그냥 블로그일 뿐입니다. 블로그 개설 1,460일, 오늘이 4년을 꼬박 채운 날입니다. 전 아주 개인적인 얘기를 적습니다. 나의 일상을 소소히 적어 놓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어느 기준을 갖추거나 어느 목적을 갖고 적지 않기에 극히 개인적이고, 극히 편파적인 내 생각들이 묻어 있습니다. 그냥 내가 적고 싶은 것, 내가 느낀 것, 내 마음이 움직이는 것들만 적습니다. 제 블로그이고 제 이야기이니까요. 그리고 제 블로그는 이웃님들과 같이 공유하기 위한, 즉, 지식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 이웃간의 소통을 테마로 하는 내용이 거의 없습니다. 그저 하루의 일상들을 적어나가고 한국이 그리운 것, 내 나라와 떨어져 살아보니 여러 각도로 보이는 한국의 모습들,, 내가 직접 살아 본 일본, 내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체험하고 느낀 것들,.. 2015. 1. 18.
좀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 옛날 작품들을 뒤적거리고 있는 날 보고 깨달음이 금세 알아차렸다. 이웃님께 드릴 작품 찾냐고 그러면 자기가 골라 주겠단다. 사이즈는 결정했는지, 어떤 형식으로 보낼 것인지, 몇 분에게 보낼 것인지 질문이 많다. 그렇게 깨달음과 내가 고른 작품을 수정작업 하고 있는데 깨달음이 얼른 사진을 찍으며 작품에 자기 사인도 넣어 달란다. [ .......................... ] 내 작품인데 왜 당신 사인이 필요하냐고 자기가 무슨 연예인인줄 착각하고 있다고 째려봤더니 지난주말 신주쿠역에서 한국 여자분들이 자기를 한 번 쳐다보고 핸드폰 화면을 한 번 쳐다보고, 몇 번 그러더니 [케이]뭐라 그러면서 웃었단다. 그래서 자기가 깨서방인 걸 들켰다는 생각에 얼른 그 자리를 피했다면서 내 블로그에선 자기가 좀 유.. 2014.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