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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센터2

이삿날, 남편이 제일 먼저 한 일 아침 8시 30분. 초인종 소리와 함께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와서 이름과 이사할 곳 주소를 확인하고는 보호막을 깔고 붙힌 다음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릴레이식으로 리더격인 분이 먼저 짐들을 체크한 다음에 하나씩 건네주었다. 오전이 지나기도 전에 모든 짐을 차에 싣을 수 있었고 직원들 점심을 한 후, 새로 이사할 곳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먼저 새 맨션에 도착, 관리실 아저씨에게 인사를 나누는데 이삿짐 직원도 미리 발급받은 허가증 같은 걸 보여드리며 관리사무실 아저씨에게 인사를 드렸다. 먼저 한 쪽 엘리베이터만 고정으로 사용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보호막을 붙혔다. 이사 견적서를 뽑던 날, 한국처럼 크레인 이사를 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했었다. 굳이 사용료를 내지 않.. 2015. 5. 25.
일본 이삿짐센터가 우리와 다른 것 아침, 10시 초인종이 울렸다. 부동산 업자와 세입자 될 분이 우리집을 보기 위해 오셨다. 신혼부부였다. 방 구석 구석까지 보고 돌아가시고 30분 후 또 다른 부동산 업자와 함께 독신 여성분이 오셔서 베란다를 꼼꼼히 살피고 주변환경에 대해서 물었고 그에 대한 답변은 깨달음이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드렸다. 지난주, 각 부동산에 임대를 부탁드렸는데 의외로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 주말인데 우린 아침부터 방을 쓸고 닦고 깨끗이 깨끗이 보이도록 노력을 했고 그렇게 2팀이 가고 나서 우린 짐정리를 다시 시작했다. 이삿날이 결정되었다. 5월 말쯤에 움직일 예정이였는데 한 달도 채 남지 않아서 마음도 바쁘고 할 일도 많다. 먼저, 버려야할 것들 목록을 정해 놓은 후 매일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처리를 하고 있다. 오.. 2015.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