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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입장2

시부모님, 그리고 남편의 모습 신칸센 창가에 후지산이 보인다며깨달음이 나보고 사진을 찍으란다.별로 그럴 기분이 아니라고 했더니새해 처음보는 후지산은 행운을 불러주니까사진을 찍는 게 좋을거라고 했다.[ 깨달음,당신이 찍어..난 별로 관심없어 ][ 새해에는 뭐든지 처음 먹고, 처음 보고처음 가는 곳, 1월 1일날 꾼 새해 첫 꿈도그래서 중요한거야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알고 있었지만귀에 들어오지 않았다.나고야에 도착, 시댁행 버스에 탔는데운전수 아저씨가 설연휴여서 예정시간보다더 걸릴 거라며 양해를 바랬다. 깨달음이 서방님과 명 번의 통화를 하고어머님이 입원하신 병원에 도착했을 때병원에는 간호사 몇 명밖에 없었다. [ 엄마, 나 왔어 ]깨달음이 옆으로 누워계시는 어머니를 불렀다.[ 음,,깨달음 왔구나,,미안하구나,, ]나를 쳐다보시고는 차.. 2019. 1. 5.
일본 시부모님이 처음 드셔보신 음식 아침 6시, 대충 씻고 신칸센에 올랐다.난 바로 눈을 더 부칠 준비를 했고깨달음은 도면 체크를 시작했다[ 수정할 게 많아?][ 음,,내가 하라는대로 안 해 놨건든,직원들이 말을 안 들어서 큰일이야,.그래서 내가 하는 게 더 빨라...] 오전 일찍 나고야에서 미팅이 있었다.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때까지 깨달음은 도면에 집중하고 있었다.오전 미팅이 끝나고 시댁으로 가려는데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오후에 다른 현장의 관계자와 미팅을한 곳 더 해줘야할 것 같다는...[ 혼자 괜찮겠어? ][ 응, 나는 괜찮아 ][ 집은 찾아갈 수 있어? ][ 내가 애야? 걱정말고 버스시간 촉박하니까난 이쪽으로 갈게, 당신은 일 끝나면 와]어찌해야할지 갈등하는 깨달음에게내가 먼저 가 있겠다고 했다.[ 어쩌면 오후 5시 넘을지도 모르는.. 2017.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