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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2

일본 시부모님이 처음 드셔보신 음식 아침 6시, 대충 씻고 신칸센에 올랐다.난 바로 눈을 더 부칠 준비를 했고깨달음은 도면 체크를 시작했다[ 수정할 게 많아?][ 음,,내가 하라는대로 안 해 놨건든,직원들이 말을 안 들어서 큰일이야,.그래서 내가 하는 게 더 빨라...] 오전 일찍 나고야에서 미팅이 있었다.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때까지 깨달음은 도면에 집중하고 있었다.오전 미팅이 끝나고 시댁으로 가려는데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오후에 다른 현장의 관계자와 미팅을한 곳 더 해줘야할 것 같다는...[ 혼자 괜찮겠어? ][ 응, 나는 괜찮아 ][ 집은 찾아갈 수 있어? ][ 내가 애야? 걱정말고 버스시간 촉박하니까난 이쪽으로 갈게, 당신은 일 끝나면 와]어찌해야할지 갈등하는 깨달음에게내가 먼저 가 있겠다고 했다.[ 어쩌면 오후 5시 넘을지도 모르는.. 2017. 5. 15.
한국식당에서 남편이 감동받은 사건 다음날 아침, 호텔을 나온 우리는 내장산을 향해 갔다. 오후엔 동생내외도 서울로 올라가야했기에 이동을 서둘렀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가는 길에 널부러진 큰 돌맹이를 주워 밖으로 치우는 깨달음을 보고 엄마가 감탄을 하신다. 어쩌면 돌아가신 너희들 아빠하고 똑같은 행동을 하는지,,,,영락없이 너희들 아빠 같다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커피를 한 잔씩하고 내려온 뒤 간단히 점심을 마친후 우린 다시 광주로 향했다. 시장에 들러 일본에 가지고 갈 미역, 인삼, 마른명태 등등을 좀 사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는 우리편에 보낼 김치를 담그셨다. 저녁엔 깨달음이 좋아하는 아구찜과 새우찜을 맛있게 먹고 집에 돌아가려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내 신발 옆에 두었던 깨달음 신발이 없어진 것이다. 아무리 찾아도 없고,,,,,.. 2014.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