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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요즘 일본에서 부는 신한류열풍의 속사정

by 일본의 케이 2018. 1. 28.

15년전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중년여성을 중심으로 크게 붐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10대와 20대, 젊은 여성이 중심이 되어 

#한국인이 되고 싶다#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다#라는

테그를 달아 사진을 SNS에 올리며 한국을 

동경하는 젊은 여성이 3차 신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실리고 있다.

인스터그램에는 #한국#이란 단어를 넣은

 테크와 게시물들이 37만건을 넘어가고 있고 

주로 한국 연예인과 한국 여성들의 패션이

 많이 올라오고 있으며 한국인 남성과의 

테이트일지를 올린 글도 있다.


또한, 한국 여행에서 찍은 사진들,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모습들도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렇게 젊은 여성들 사이에 제 3의 

한류열풀이라 불리워지고 있는 배경은 

한국 걸 그룹 트와이스를 시작으로 

동방신기, 그리고 방탄소년단등 

한국 연예인들의 활약이 큰 역할을 하고 있고

그들을 동경한 10대 여학생들 사이에

한국의 패션, 음식,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국 여대생처럼 예쁘게 보이고 싶은 

소망이 절실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되었다.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후, 바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 올랐고 10대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에는 인스타바에(インスタ映え)라는 

신조어를 만들만큼 지금 일본의 젊은층은

소셜미디어인 인스터그램에 예쁘고 귀엽고 

멋진 사진올리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인스타바에를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사진발이 잘받는 사진이라 말할 수 있으며

 멋진 카페, 경치, 이색먹거리, 귀여운 캐릭터, 

관광지 등에서 잘 나오게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좋아요]를 얻기 위해 이미지 

연출에 힘을 쓰고 있으며 그걸로 인한 

생활의 활력과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도 20대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 

랭킹에서 한국이 1위였고, 인스터바에가 

좋은 곳 역시 서울이였다. 

특히 커피숍이나 카페의 독특한 실내장식및

 컬러플한 음료와 케잌 등의 사진들이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외에도 한국여성들의 화장법을 배우고

 싶어해서 패션[얼짱 패션]이라 부르며 

눈화장을 더불어 입술, 피부의 톤까지 

한국 여대생처럼 하려고 애를 쓰고

옷차림과 액서서리를 따라하고 있다. 그로 인해 

한국패션을 소개하는 사이트와 잡지들이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라주쿠나 시부야에 나가 보면

한국 학생인지 일본 학생인지 구별하기 힘들만큼

같은 패턴에 같은 옷차림의 일본 10대들

한국에서 유행중인 트렌드를 찾아다니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 한국인인줄 알았어요]

 [ 한국인 같아요]라는 말을 들을 때가

 최고 기쁘다고 한다. 


화장법뿐만 아니라 2017년, JK유행음식 1위는 

치즈 닭갈비가 선정되기도 했다.

도쿄의 코리아타운이라 불리는 신오쿠보에도

업종과 관련없이 너나없이 [치즈 닭갈비]를 

메인 메뉴로 내걸고 있을 정도이다.


작년, 6월 트렌드 마케팅 기업인 FRILIab 에서 

여성 1,700명을 대상으로

패션을 참고하는 나라를 설문조사 한 결과

10대 47.9%, 20대 27.5%가 한국을 지목했다.

그 덕분에 요즘에는 긴 머리, 하얀 피부, 

붉은 입술로 케이팝 걸 그룹을 연상케하는

 외모의 일본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다.

한국인이 되고 싶어하는 10대여성이 

생각하는 한국여성의 이미지와 예쁘게 보이는

 화장 패턴은 이렇다.






 


일본 여자들은 귀엽다는 소릴 듣고 싶어하지만

한국 여자들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걸 노리고,

이성의 눈에 띌 화장과 패션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볼 터치는 연하게, 메이크업은 오렌지와 노란색을

 섞은 귤색으로, 아이 라인과 눈썹, 하얀 피부에 

마지막 포인트는 붉은 입술이라고 했다.

파운데이션의 광택 일본은 무광택인 반면 

한국은 윤기와 탄력이 있다고 덧붙혔다.



그리고 한국스러운 패션은 이러했다.

일본인은 체형을 숨기는 디자인이 많지만 한국은

 자신있게 자신의 몸매를 타이트한 실루엣으로 

보여주기 위해 원피스라든가 어깨를 살짝보이는 

여성미와 품위 있는 섹시함을 선보인다고 한다. 

일본의 최고 패션지 ViVi 편집장은 

최신 트렌드를 타라잡으려는 호기심과 허영심이

10대와 20대를 겨냥한 패션 잡지의 

트렌드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인이 되고 싶다고 해서 한국에서 살거나

한국인처럼 생활하는 걸 원하는 게 아니다.

한국인처럼 보여지기를 원하는 이유는 외견이

 멋있고 예쁘면 이성들에게도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인 같다]는 말은 외모가

 예쁘다는 칭찬이라 생각하고 듣고 싶어한다.

학교 친구들, 부모에게도 서로 자랑하고

더 예쁘게, 더 한국인처럼 보이려고 화장, 패션, 

다이어트까지 하며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인 처럼 생긴 남자도 인기가 많아

다시 태어나면 다리가 길고, 잘생기고 춤도

 잘 추는 한국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는

 10대 남자들도 꽤 늘었예쁘게 태어나서 

한국의 00소속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연예인병을 앓고 있는 여학생들도 많다.

한국인을 닮고 싶고, 한국인이 되고 싶은 

진짜 이유는 한국 여성들처럼 예쁜 외모로

 꾸미고 싶다는 욕망이 배경이 되었다.

일본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트와이스의 

ㅜㅜ포즈를 한 사진을 SNS에 올리고 있다.

제 3의 신한류붐이 언제까지 갈지 예측할 수 

없지만 한일관계가 점점 소원해지고 

복잡해져가는 요즘에 어떤 이유든 젊은 층이 

서로의 문화를 주고 받는 교류가 

이어지고 있음은 한편으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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