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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한국의 방화 사건을 바라보는 일본의 시각

by 일본의 케이 201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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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란 목적물을 소훼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하며,

직접 목적물에 방화하거나 매개물을 이용하여 방화하건 방화의 방법은 불문한다.

적극적인 행위에 한하지 않고 부작위에 의한 방화도 가능하다.

다만 부작위에 의한 방화가 되기 위해서는 행위정형의 동가치성이 인정되어야 한다 ( 브리테니커 참조)

방화범이란 일부러 불을 질러 기물을 태우고 공공의 위험을 초래한 자를 칭하며

 상습 방화범의 심리적 특징으로는 불꽃을 보면 주체할 수 없는 쾌감을 느끼고,

흥분하고, 기뻐하고, 성적쾌감까지 느끼기에

방화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고 방화중독에 빠지기 쉬우며

대체적으로 방화범들의 직업은 소방업무의 종사자나 소방 관련업자들이 많은 통계가 있다. 

 

지난 주, 이곳 정보방송에서는 지난 10일 경기도 의정부시 아파트 화재를 주제로

한국의 대형 방화 사건에 관한 배경및 심리를 분석했었다.

방화천국이라 불리어지고 있는 한국사회의 사회적 배경및 그 원인은 무엇이며
화로 인한 대형 참사로 방화범은 무엇을 목적으로 하였는지

한국사회에 잠재된 방화의식을 재조명하는 내용이였다.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는 56세 정신장애인이

사회적 불만과 신병을 비관해서 200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고

 2008년 숭례문 화재는 70대 노인이 홧김에 계획적으로 불을 질러 국보 1호가 소실 되었다.

문화재를 선택한 이유는 경비가 허술해 접근이 쉽고

인명 피해가 나지 않으며,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3호선 도곡역 사건도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고 싶어서

지하철에 불을 지르면 자기 얘길 들어 줄 거라 생각했다는 70대 방화범.

 

먼저, 한국 방화서건의 특징 중의 하나는

 흔히 불리어지는 방화범들의 심리적 목적과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방화를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고

방화 속에 내재된 근본적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분석을 했다.

그렇게 점점 방화가 대형화 되가고 있는 심리적 배경에는

빈부의 격차에 대한 분노, 사회에 대한 불만, 울분을 불특정다수인 시민들에게

풀어내려하는 심리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코리아 리포트 변진일씨)

일본은 천재로 인한 화재가 많지만 한국은 인재가 많으며

방화를 하더라도 좀더 크고 좀더 충격적으로 하려는 성향이 짙어가고 있으며

사회에 대한 불만을 풀어 낼,화풀이식 방화가 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회와 가정을 비롯된 극도의 불안심리,

그로 인한 증오에 의한 방화, 그리고 묻지마 방화도 늘어가고

피해규모도 점점 커져가고 있는 추세이며 고의성 화재가 끊이지 않는데

 한국 국민들이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못 찾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국사회의 격차사회(格差社会)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불안적 심리상태가

대형 방화를 일으키는 큰 이유 중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격차사회(格差社会),,, 즉, 어느 기준을 가지고 인간사회의 구성원을 계층화 했을 때

계층간 격차가 크고, 계층간의 옮겨가기가 불능 내지는 곤란한 상태가 존재하는 사회를 뜻하며

사회적 지위의 변화가 곤란하여 사회적 이동이 적은 폐쇄적 상태의 사회를 말한다.

빈부의 차 돈, 돈, 돈,,  [갑질]이 판을 치는 한국사회 속에서

국민들의 불만과 울분은 어떤식으로 풀어 나가야 할 것인가,,,,,

지난 10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건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고

양양 일가족 방화서건은 금전관계가 이유였다고 한다.

지난 번 한국에서 만난 후배가 술이 취한 상태에서 이런 말을 했었다.

[ 언니,,, 지금 한국 국민들은 희망이란 단어를 잃었어... 암흑 같은 세상에 살고 있어,,,

내 나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잃어 가고 있어,,,,, ]라고

 내가 못 느끼는 한국사회의 분위기, 내가 알지 못하는 한국사회의 통증들,,, 

그저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기만 하다.

누구의 탓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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