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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맛집

관광객도 줄을 서서 먹는 긴자의 초밥집

by 일본의 케이 2017. 6. 2.

한달에 두 번씩 가는 긴자의 초밥집이 있다.

워낙에 인기점이다보니 일본인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이 몇 시간씩 줄을 선다.

특히, 한국에서 온 친구들을 이곳에

데리고 가면 100%만족하는 곳이다.

예약이 되지 않으니(코스요리만 예약가능)

 줄을 설 수밖에 없지만 홈페이지에 

등록을 해 놓으면 메일로 자신의 순서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래서 우린 늘 친구들과 함께 연락이 

올 때까지 긴자에서 쇼핑을 즐긴다. 


이 날도 대기시간은 기본 2시간 30분이였다.

자기 번호가 불리어 지고 30분이 지나면

무효가 되기 때문에 시간 계산을 잘해야하지만 

번호표를 뽑아놓고 지쳐서 가신 분도 있고

쇼핑하다가 포기 하신 분들도 많아

실은 1시간정도 기다리는 게 기본이다.

이 가게의 매력은 물론 맛도 좋지만

다양한 메뉴, 착한 가격이라 할 수 있고

난 개인적으로 시간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천천히 

술과 안주를 음미할 수 있어 좋다.

우린 멀리서 온 친구들과 함께  

늘 청주를 주문해서 마신다.

계절에 따라, 제철 생선과 야채들을 사용한

요리를 추천해주는 것도 만족스럽다. 



관광객들은 대부분 초밥세트를 많이 주문한다.

샐러드와 계란찜, 된장국, 디저트 포함된 

초밥정식이 종류별로 다양하다.


우린 먼저 가니미소(게장)을 시작으로 건배했다.

입안에서 스르르 녹아 넘어가는 

고소하고 크리미한 가니미소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날 보고

 깨달음이 갑자기 물었다. 



 [ 언제 와도 이곳은 진짜 맛있지? 

어머님이랑 가족들이 오면 좋을텐데..]

[ 그니까,,,엄마를 모시고 오고 싶은데..]

[ 늙었는지 맛있는 거 보면 가족들, 친구들에게

꼭 먹여주고 싶은 생각이 먼저 들어..]

[ 나도 그래..]

[ 다음주에 오는 친구는 내가 처음 만나지?]

[ 응,,대학 후배들이야,,]

[ 블로그 이웃님들은 놀러 안 온대?]

[ 응...]

[ 이웃님들도 이 맛을 볼 수 있으면 좋은데

누구 놀러 온다는 이웃님들 없어? ]

[ ........................... ]


내가 대답을 못찾고 있자 깨달음이 말을 돌렸다. 

[ 블로그 이웃님들 아니여도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초밥, 제대로 된 초밥을 맛 봤으면 좋겠어 

괜히 이상한 회전초밥 가는 것보다 조금은 

기다리더라도 이런 곳에 오면 훨씬 낫지 ]

[ 그래서 쯔키지 시장(수산시장)에 가서

많이 먹는 것 같던데...]

[ 거기도 괜찮지만, 이렇게 편하게 술도 

한 잔하면서 일본 요리를 다양하게 이것저것

맛 볼 수 있는 곳이면 더 좋잖아, 

사시미, 초밥, 생선구이, 조개구이, 튀김, 조림까지

거의 모든 요리가 다 있잖아,,]

[ 알았어..]


[ 당신, 맛집도 좀 소개를 하지 그래?  

그래야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실패없이

맛있는 걸 먹고 돌아갈 수 있잖아.

저렴하면서 맛있는 곳부터 분위기가 좋은 곳,

애인과 데이트 하기 안성맞춤인 곳,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분류를 나눠서

맛집을 알려주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우리 테이블 뒷편에도 모두 외국인이잖아

저쪽에서 한국말도 들렸어 ]

[ ........................... ]

우린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초밥을 시켜

따끈한 된장국(무료,리필가능)에 

마무리를 했다.


계산을 하는 깨달음에게 물었다.

[ 근데 당신 오늘 너무 많이 시킨 거 아니였어?]

[ 여러가지 시켜서 보여드려야지...

그래야 오시는 분들이 알기 쉽잖아..

일부러 여행 오셨는데 맛있는 것 

드시고 가시면 좋고,특히, 한국사람들 

초밥 좋아하니까..초밥 외에도 괜찮다는 걸 

보여드리고 맛 보셨으면 해서, 

내가 강추한다는 말도 써 줘 ]

[ ......................... ]

가끔 난 깨달음 머릿속이 궁금할 때가 있다.


홈페이지 적어드립니다. 

도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홈페이지에 한국어가 있긴 하지만 

그리 상세하지는 않습니다.

메뉴판외에 가게 안에 들어가시면

음식 사진이 붙어 있어서 그걸 보고 

주문하셔도 될 겁니다.

http://www.sushinomidori.co.jp/kor/

(가게명: 미도리 스시)

앞으로는 깨달음 말처럼

맛집 소개를 분류별로 좀 해드릴까 합니다.

극히, 개인적인 우리 둘의 입맛이지만

모처럼 오시는 일본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을

드셨으면 하는 깨달음의 바람을 

전달해 드려야할 것 같아서입니다.

저렴하면서도 정말 맛있는 집,

일본 냄새 물씬 풍기는 가게,

생선요리가 일품인 곳 등등

관광하시는데 편리하도록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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