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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신랑(깨달음)

이젠 한국 연예인 흉내까지 낼 생각인가

by 일본의 케이 2014.04.15

 봄 머플러를 하나 장만했다.

마침 카드회원들에겐 특별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색도 고상해서 하나 샀다.

생각보다 훨씬 물건이 좋아 깨달음에게 자랑을 했다.

색도 좋고, 촉감도 좋고, 코디하기도 편하다고 그랬더니 예쁘다고 얼마냐고 물었다.

 [만엔] 조금 넘었다고 답했더니

저번에 신주쿠에서 보니까 [3천엔]정도면 사던데 좀 비싼 것 산 것 같다고

 머플러를 꺼내 만져 보더니 색이 어른스러워서 좋다고 하더니만

브랜드를 확인하고 실눈을 뜨고 날 쳐다본다.

[ ...................... ] 


 

브랜드와는 상관없이 색도 괜찮고 질감이 좋아서 선택한 것 뿐이라고 그랬더니

당신이 필요에 의해 산 것이고 맘에 들었다면 [만엔]이든 [10만엔]이든 좋지만

 혹 브랜드에 홀려 그냥 산 게 아니였으면 좋겠단다.   

 

이건 명품 속에 끼지도 못하는 브랜드라고

그냥 필요해서 산 것이고 내가 만족했으니까 됐지 않냐고 케이스에 넣었더니

자기 같으면 자기 것이랑 두 개 샀을 거라고 들릴 듯 말 듯 뭐라고 한다.

[ ..................... ]

분명, 지난 주에 사 준다고 할 때 필요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이제와서

왜 나를 나쁜사람 만드냐고 그랬더니

그냥 이 머플러를 보니까 언젠가 한국 잡지에서 본 배용준의 봄 패션이 생각 났다고

잠시 자기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스쳤단다. 

배용준처럼 돌돌 말아서,,,,

(퍼 온 사진)

도대체 몇 년 전에 배용준씨를 얘기하는지 알 순 없지만 아무튼 내 머플러가 탐이 나면

당신 하라고 그랬더니 좀 주춤 하면서

한국 50대 연예인 아저씨들이 하는 머플러 같은 것 있으면 하나 사달란다.

[ .....................]

기가 막히다... 이젠 패션도 한국 스타일로 할 생각인가 보다. 

2년 전엔, 드라마 [아이리스]를 보고 이병헌 잠바를 사달라 그래서 뭔 소린가 했는데 이번엔 배용준 머플러??

깨달음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상상이 안 가지만

그냥 내 머플러 줘야 할 것 같다.

진짜 깨달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감을 못잡겠다.

댓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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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ewine 2014.04.15 04:05

    저라면 그것 깨달음님 목에 예쁘고 사~랑스럽게 매어 드릴 것 같아요*^^ hohoho 남성에게도 어울리는 고상하고 세련된 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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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지 2014.04.15 06:32

    빨리 하나 더 사오세요..가정의 평화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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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스무디 2014.04.15 06:42 신고

    하하하 깨달음님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머플러 색감 정말 좋네요
    이제 곧 더워질 거 같은데 그죠? 일본도 그렇겠죠?ㅎㅎ
    케이님, 빨리 휙휙 두르고 외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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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5 06:51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2014.04.15 06:56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굄돌* 2014.04.15 08:37 신고

    향수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며
    딸에게 넌즈시 얘기 건네더니
    언젠가는 갑자기 찰싹 달라붙는 삼각팬티를 만지작만지작~
    여성 홀몬이 많이 나와 그러는지
    늙어가는 자신이 서러워 그러는지...
    ㅎㅎ
    우리 집 남자 얘기예요.
    깨서방님도 아마 비슷한 생각 아닐까 싶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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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마마 2014.04.15 08:55

    아...너무 귀여우세요~~~^^ 케이님 그냥 하나 예쁜 걸로 장만해주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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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인생 2014.04.15 09:34

    부부는 닮는다고 하잖아요

    많이 닮으셔요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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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표 2014.04.15 10:04

    패션감각이 살아있는 깨서방님이세요.

    남자가 머플러 도전 쉽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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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홍~ 2014.04.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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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비 2014.04.15 16:25

    깨서방님 머플러까지 도전을!!! 아이리스 이병헌 잠바도 너무 귀여우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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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갈매기 2014.04.15 16:44

    ㅎㅎㅎ
    요즘은 남자들도 악세사리를
    많이들 하던데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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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돌이 2014.04.15 19:08

    ㅎㅎ
    깨달음님
    연예인 패션이 관심이 많은 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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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구름나그네 2014.04.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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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장지기 2014.04.15 19:45 신고

    부부는 닮는다 하던데...
    케이님 쪽으로 기울어졌네요^^ ㅎㅎ
    다음번엔 케이님이 부군 취향에 맞는 한가지 닮아보심이...
    답글

  • 흰구름나그네 2014.04.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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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우지니 2014.04.16 09:33 신고

    깨달음씨는 너무 귀여운거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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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만디 2014.04.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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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들레 2014.04.17 00:14

    역시,깨달음님께서 오늘도 웃음을 선물해 주시는군요~ ㅋㅋㅋ
    알콩~달콩~ 항상 행복 하세요
    답글

  • 예희 2014.04.18 10:12

    크림색 샬랄라 블라우스에 솨~악 돌리믄 증말 멋스러울 듯 싶어요.
    피부가 뽀얀 케이님이믄 부티가 줄줄줄 흐를 것 같구여.
    아주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군요.

    증말 젋게 사시는 50대 아자씨 깨달음님,
    조~~머플러 세뚜루 하심 어떠실까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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