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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일본 여고생 토막살인사건의 경위를 보니.

by 일본의 케이 2014. 8. 6.

 

지난 주,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여고1년생이 친했던 동급생을 살해한 뒤 토막을 낸 사건이 있었다. 
각 매스컴에서는 이 살인사건의 진행과정및

사건까지의 경위, 살인동기, 원인 등을 전문가들을 모셔놓고 매일 토론을 계속하고 있다.

그녀는 범행을 저지르기 며칠전에 절단에 필요한 망치와 톱 등을 미리 준비했다고 한다.

시신은 목과 왼쪽 손목이 잘린 뒤  복부 일부도 열려 있는 흔적이 있었고

 범행동기는 [사람을 죽여보고 싶었다] [시신을 해부(토막)해 보고 싶었다] 라고 진술하였다.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고 성적도 나쁘지 않았으며 운동 또한 잘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초등학생 6학년 때 학교 급식에 표백제를 섞어 소동이 났었고

중학교 때는 고양이와 개구리를 해부(토막)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 어머니를 암으로 잃고, 아버지(와세다 출신 변호사)는 몇 달 뒤 재혼을 했다.

아버지의 재혼을 전후로 부녀 관계가 엇갈리기 시작, 

아버지를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심리 학자, 정신과 의사, 법률계 자문들이  

 어릴 적부터 이상 증후를 보이는 아이들을 어떻게 선별, 교육을 시킬 것인지,,,

[ 인간 존중] [ 생명의 소중함] ] 에 관한 도덕적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그리고, 학교나 교육기관에 모든 걸 의지하는 게 아닌

가정에서부터 [ 생명의 소중함] 을 철저히 가르쳐야 하고

다른 동급생들의 정신적 케어도 절실하다는 의견들이 모아졌다.

 

엊그제는 가해자 아버지가 변호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고

오늘은 사건발생 3주전, 딸과의 행적들을 상세히 적은 내용을 발표 빈축을 사고 있다.  

딸이 이렇게 될 때까지 아무것도 안 한 게 아니였다는 자기 입장을 전하는 내용이였지만

정신과 병원, 청소년 보호센터의 책임으로 돌리는 듯한 뉘앙스가 짙어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학교 급식에 표백제를 다섯 번이나 넣었을 때도

그녀의 아버지는 사과 한마디 없이 학교 관리체제가 잘못 되어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큰 소리를 쳤다고 한다.

그리고 딸이 휘두른 야구방망이로 두개골이 함몰, 앞니가 거의 빠졌을 때도

자기 목숨이 위태로울 것 같아 딸에게 혼자 살기를 권유 했었다.

 

어느날 갑자기 목과 손목이, 그리고 복부가 열린채 죽어 돌아온 딸을 평생 가슴에

안고 살아가야할 피해자 부모님들을 생각한다면 입이 10개여도 침묵을 지켰어야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가해자인 여고생은

침착하고 아주 이성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해자에 대해 반성및 사죄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고 한다.

한국, 일본 할 것 없이 보통 사람들은 상상을 못할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

사람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 조차도 아버지 역시 몰랐던 것 같다.

뭘 보고 자라고 뭘 보고 커 왔는지에 따라 악마도 되고 천사가 된다. 

온전한 정신을 갖고 성장할 수 있게 보살피고 양육하는 것도 모두 부모의 책임이다.

인간으로서의 기본 도덕도, 상식도, 윤리의식도 점점 엷어져가고 있는 요즘,,,

어릴 적부터 해서는 되는 일,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또 가르치는 부모들의 피나는 노력이 

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댓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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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2014.08.06 09:38

    너무 무섭네요.
    야마노테센 안에서 어떤 아저씨가 여고생 핸드폰이 자꾸 뒤에서 닿길래 "お前ケンカ売ってんのか!!"라고 소리 지르던데,
    그런말 하다가 칼빵이라도 맞으면 어쩔려고...
    요즘은 시비 걸리면 자기가 잘못 안했어도 사과 하고 빨리 도망가는게 최고 인듯합니다.
    케이님도 그런 사람많나면 早く逃げてください。
    답글

  • 이세 2014.08.06 10:21

    요즘 아이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정말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3년만에 결심했는데도 어렵습니다.
    나는 부모가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한 인간에게 이토록 온통 영향을 끼치는 존재가 될만한 사람인가..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하는 사건이네요..한국도 김해여고생, 군대 가혹행위 사건으로 떠들석합니다.
    누구를 탓해야하는지, 용서를 빌고 용서를 받아야할 사람은 누구인지 어려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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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rom 2014.08.06 10:21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

  • shrtorwkwjsrj 2014.08.06 10:46

    사람들은 흔히 저런사람들이 도덕교육이 결여되있어서 그러니 그런 교육과 정서함양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런사람은 뇌의 생각 시스템에서 어떤요소가 이미 없거나 결여되어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아무런 느낌을 받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입니다.
    저사람들은 제아무리 교육을 시켜도 안됩니다.
    격리만이 해결책이예요.
    .
    .
    문제는 저런사람들이 자식을 낳으면 (마치 돌연변이처럼) 자식들도 그럴확률이 높다는거지요.

    답글

  • 2014.08.06 11:56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초원길 2014.08.06 12:45 신고

    요즘 한국에서도 너무 무서운 사건들이 많죠

    답글

  • 명품인생 2014.08.06 14:01

    요즘은 뉴스보기가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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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스무디 2014.08.06 17:45 신고

    '케빈에 대하여'라는 영화를 보면서 느낀게
    아이가 잘못된 길을 가는 경우엔 원인 중 꼭 들어가는 것이 부모더라고요,
    물론 그 영화를 보면 아이가 선천적으로 좀 이상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이 일본 여자애도 선천적 요소가 좀 있지 않나 싶어요.
    부모의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하는 모든 아이들이 저 여자아이처럼 생각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나저나 뉴스보는 요 며칠 내내 피해자 여자 아이 얼굴을 너무 자주 노출시켜서
    외워버렸어요 ㅠㅠㅠ
    답글

  • 게발선인장 2014.08.06 21:27

    아멘...
    세상이 무섭고 이젠 힘들고 싫어지네요.
    답글

  • 소고기 2014.08.06 23:02

    이런기사를 볼때마다 세상이 점점 무서워 지네요... 점점 개인주의로 변해가면서 이런사건이 벌어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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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06 23:25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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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들레 2014.08.06 23:51

    점점 무서운 세상으로 변하고 있어요
    무서워요~어쩜 좋아요

    답글

  • 맛돌이 2014.08.07 09:11

    어른들의 무관심과
    잘못된 교육이
    세상을 무섭게 하는군요.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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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itob 2014.08.08 18:48 신고

    정말 충격적이네요. 한편으로는 어른들이 이러한 괴물들을 만드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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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휴 2014.08.09 19:49

    사랑도못받은 16세소녀가 혼자집에서 뭘하며 지냈을지는 말안해도 뻔하져 가적에대한 미움이 타인한테 확산되고 그게점점커지다 이런일이발생했다고밖엔 설명이안되네여 결코 그 아이는 악마가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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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 2014.08.10 16:28

    겨우 16세의 나이인 한사람이 저지경이 되기까지 복합적 원인/요소 가 있었을 테지요. 선천적으로 타고난 인성이 틀어졌을수도 있고요. 어떻게 아이를 다스리고 교육하며 양육해야 하는지 답이 안보입니다. 점점 더 무서워지고 험악해져가는 세상에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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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라라네 2014.08.11 16:57

    사세보는 참 조용하고 정겨운 도시였는데
    이러한 사건이 일어났다니 믿어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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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서연 2014.08.27 17:03

    한국도. 갈수록. 어린아이들의. 훙악범죄가. 늘어나는실정이라. 마음으. 참으로.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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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촌 2014.08.30 13:05

    가족의 영향이 가장 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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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삐약 2014.10.03 09:42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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