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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그래도 블로그를 계속하는 이유(추가내용)

by 일본의 케이 2017.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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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물었다.

[ 근데,,우리 언제까지 블로그를 하지? ]

[ 왜? 갑자기? ]

[ 그냥,,] 

[ 또 이상한 악플 달렸어? ]

[ 악플이야 맨날 달리지, 그래서 댓글 승인

 안 하고 있잖아 ]

[ 아,그랬구나, 근데 요즘 블로그 닫고 싶어?]

[ 아니,,그런 건 아닌데...]

[ 그럼, 그냥 지금처럼 하면 되잖아,,]

[ 당신은 모델만 하면 되니까 재밌겠지만 나는

열심히 글 쓰고 욕 얻어 먹고 그러니까 은근

피곤한 게 사실이야 ]

[ 모두 무시해 버려~]

남의 일처럼 말하는 깨달음이 

얄미운 생각이 들었다. 

[ 모르는 사람한테 욕 얻어 먹으면

 기분 상당히 나빠, 악플이라는 게 시간이

 가도 계속 기분 찝찝하게

 만드는게 악플이야, 당신은 한글을 몰라서

전혀 그 느낌을 모르겠지만,..,]

[ SNS를 하는 자체가 피곤한 거잖아, 

사생활 노출인데..그래서 연예인들이 악플에 

법정대응하고 그러겠지..

그래도 우리 블로그는 좋은 이웃님들이

훨씬 많으니까 그 분들 생각해서 나는 

계속 했으면 좋겠어~ 당신도 연예인이라

 생각하면 되잖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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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힘들어? ]

[ 아니,힘들다기 보다는 언제까지 이렇게

노출을 해야하는지,,,좀 그래서..]

[ 당신 책 한 권 더 낼 때까지 하면 되지? ]

[ 책,.,,그러면 좋은데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애..블로그가 아닌..]

[ 그냥 블로그를 통해서 하면 되지 않을까? ]

[ 그렇게 된다면 응,,당신 얘기도 좀 줄이고

테마가 다른 쪽으로 갈 거야,

우리 부부 얘기가 아닌 좀 더 깊게 바라본

일본을 보여주는 주제로 넘어가겠지..

그래서 굳이 블로그를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   

[ 그것도 그러네...]

[ 원고 쓰는데 시간활용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우린 좀 더 세세하고 깊은 부분까지 

서로의 속내를 나누며 저녁을 먹었다. 

 

사이버 명예훼손죄는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허위사실을 적시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자를 7년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도록 한 죄를 말한다.

지난 1월, 가수 아이유가 악플러 11명에 대해

선처없이 벌금형을 처하도록 

경종을 울렸다. 인간모독 등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된 댓글을 캡처하고

아이디를 첨부해 경찰수사를 의뢰하면

아무리 익명이라 하더라도 결국 붙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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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은 이기심 때문에 탄생한다.

욕설을 남기고 나면 거기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댓글을 다는 못된 습성도 갖고 있다.

그래서 난 모든 댓글을 비공개로 했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이

있는데 당해보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악플에 못 이겨 자살한 사람들의 상처는

 너무 깊다는 것이다.

인터넷과 SNS에서 무차별적으로 악플은

개인을 철저히 무력하게 만들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돌아간다는 걸 모르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 사이버 수사대 등이

사이버 명예훼손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기본 마인드가 달라져야만 한다.

 

남의 블로그에 댓글 다는 예의

제 블로그 오른편, 공지사항에는 댓글차단과 댓글승인에 관한 내용을 이렇게 적어두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개월전부터 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는 아직도 이 블로그가 어떤 곳인

keijapan.tistory.com

제 블로그는 다른 블로그와 달라

우리 부부가, 아니, 내가 좋아하는 분들과함께 하고 싶고,

지금껏 함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우리 부부는 그 분들의 응원이 계시기에여러분들께

저희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블로그와 공감, 그리고 댓글 승인에 관해..

제 블로그의 새 글은 거의 정각 12시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예약글을 올릴 때도 항상 12시에 맞추는데 가끔 1,2분 타이밍이 맞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한 이유는 되도록이면  일정

keijapan.tistory.com

저희가 블로그를 계속하는 이유는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 걸 알기에

계속하고 있습니다.행여, 블로그를 그만 두게 된다면

지금껏 받은 사랑을 다 돌려드린 후에

그만 두기로 깨달음과 약속했습니다.

참 기가 막힌 댓글, 어이없은 댓글,,

상식을 초월한 댓글들을 5년이상 들으면서도

 블로그에 새글을 올리는 이유는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상한 댓글, 험한 댓글, 장문의 댓글

자기 얘기나 경험등을 위주로 쓴 댓글,

닉네임을 ㅎㅎ, ㅋㅋ 등으로 쓴 댓글,

글의 주제를 파악하지 못한 댓글은 

죄송하지만 차단하겠습니다.

아직까지도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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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느닷없이 차단으로

나와서 많이 불쾌해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제 의지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시스템의 오류등으로 인해

가끔 발생한다고 하니

이런 경우는 닉네임을 조금 바꾸시거나

잠시 시간을 둔 뒤에 다시 하시면

정상으로 돌아오니

너무 언잖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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