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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최상의 호텔

by 일본의 케이 201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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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 들어선 시간은 오후 4시.

캐리어를 끌고 체크인을 마친 후, 방으로 향했다.

멀쩡한 내 집을 두고 이렇게 호텔에 묵어야 하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2달 전부터 깨달음이 호텔공사를 맡게 되었는데

특급 호텔이 아닌 비지니스 호텔과 캡슐 호텔이였다.

그것도 장소가 동경 최고의 땅값을 유지하고 있는

긴쟈에 새로운 감각의 호텔을 지어야한다. 

기존에 있는 호텔형식과는 다른 스타일과

디자인을 구상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회사 직원들이

각지에 있는 괜찮은 호텔에 직접

 숙박을 해보고 멋진 아이디어를 구상중이다.

우리 부부는 요즘 젊은 외국인 관광객층에 인기가 많은

비즈니스 호텔을 탐색?하기 위해 이 곳에 온 것이다.

직원들이 투숙하고 있는 캡슐호텔은 일본인 투숙객이 아닌

외국인, 주로 중국인 관광객을 타켓으로 한다고 했다.

 

방에 들어서자 깨달음은 바로 사진을 찍고

소재들을 만져보고,,

난 로고디자인이나 픽토그램쪽을 관찰하고,,,

 

지금 일본은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호텔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일반호텔, 비즈니스 호텔, 그리고 캡슐 호텔까지

예약하기가 아주 힘들다.

지난 10년간 외국인 여행자가 약 3배로 늘어가면서

숙박업소의 부족으로 인해 내국인 여행자들이

여행을 포기하는 사태도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캡슐 호텔은 일본 특유의 숙박문화여서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기존에 갖고 있던 캡슐 호텔의 이미지를 벗어난

새로운 숙박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원래 캡슐호텔은 침대 하나와 TV 등 최소한의

시설을 갖춘 일본 툭유의 1인용 숙박공간이였다.

또한, 남성 전용 이미지가 짙었던 이 곳이

여성 고객의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의 호기심이 넘쳐나면서

새로운 서비스로 새롭게 변신을 하고 있어

캡슐호텔을 찾는 고객이 늘어가고 있고

요즘은, 간단한 아침식사 무료 제공및

온천시설을 갖추기도 하고

무료 세탁 서비스도 마련해 두고 있다.

(일본 야후에서 퍼 온 이미지)

 

깨달음과 직원들이

이 다락방 같은 호텔을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갖추기 위해

설계.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으며

일본만의 독특한 숙박시설임을 고려해

일본식, 일본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디자인에 접목시키기 위해

스탭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내 놓고 있다.

특히, 여직원들은

여성투숙객이 편히 이용할 수 있게

 화장수등 여성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비치한 파우더룸을 계획하고 있고

요금은 1박에 5,6000엔으로 설정, 

출장이나 여행을 온 여성들이 다시 찾고 싶은

호텔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4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와 비자요건 완화조치에 힘입어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며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에는

외국인 방문객을 2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숙박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보니

 기존의 사무실 건물을

호텔로 바꾸는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있고

아키하바라를 중심으로

동경내 사무실이 밀집 된 곳을 중심으로

  30년 된 사무실 건물을 호텔로 개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깨달음과 깨달음 회사 직원들이

오늘도 열심히 숙박업소 탐색을 하고 다니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억에 오래남을

호텔을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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