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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은..

일본은 자전거에도 번호판이 있다.

by 일본의 케이 201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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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맨션은 1년에 두 번 자전거 주차비를 내야한다.

 거주자에겐 주차비가 료인 곳도 있지만 우리 맨션은 고정 주차비를 받는다.

두 대를 갖고 있는 우린 3,600엔을 지불,

맨션 이름과 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받아 각자 잘 보이는 곳에 붙히고 나면 끝이다.

 

일본은 자전거에도 차량번호처럼 고유번호가 있다. 

자전거를 구입하면 먼저 구입처에서 500엔을 지불하고 방법등록을 하면

관할 경찰서와 생활안전 총무과에 내 자전거가 등록이 된다.

이사를 하게 되면 새로운 거주지로 다시 신고를 하고, 그곳에서도 내 자전거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절차를 끝내 놓으면 자전거 분실이나 도난, 피해를 당했을 때 찾기 편하고,

행여 주차위반및 거리방치에 의해 철거 되었을 때도

철거했음을 알려주는 통지가 집으로 날라 오기 때문에 편리하다. 

(자동차의 번호판과 같은 역할-일본 야후 이미지)

 

단, 철거 당한 자전거를 되돌려 받기 위해선 3,000엔~ 4천엔 정도의

보관료(불법주차 벌금)를 지불해야 자전거를 회수 받을수 있다.

 

 

 자전거 타기 룰, 벌금도 정해져 있다

자전거 타면서 핸드폰, 이어폰 사용 금지

두명 타기 금지(5만엔 이하의 벌금)

저녁 보안등 켜기(5만엔 이하의 벌금)

음주운전 금지(5년 이하의 징역과 100만엔 이하의 벌금)

신호위반(3년이하의 징역과 5만엔 이하의 벌금) 이 있다.

 

한국 자전거 보급률은 17%, 자전거도로는 약 9200 Km에 비해

일본은 70%이상, 자전거도로는 8만Km에 이른다. 

그만큼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이 뒷바침해주고 있어서도 보급률이 높겠지만

일본에서 자전거 타기는 건강에도 좋고,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가끔 일본여행을 자전거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런 룰을 알고 타시면

 색다른 만족감을 맛보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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