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헐적 단식2

올 해를 마무리 할 시간이 됐다 아침부터 초인종이 바쁘게 울리며 각종 선물들이 들어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평소 신세를 진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내는 오세보( お歳暮 연말 선물)를 받다 보니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음이 실감 났다. 깨달음도 회사로 도착한 선물들을 직원들과 나누고 인기가 없는 것들을 집으로 가져왔다. 난 과일이나 생선이 좋은데 올 해는 유난히 달달한 과자류 스위츠(sweets)가 많았다. [ 근데,, 깨달음,, 이 파운드 케이크랑 버터 샌드는 직원들이 싫대? 그 여직원이 좋아하지 않았어? ] [ 그 얘도 좋아하는데 나도 좋아하니까 내가 가져왔어 ] [ 아,, 그래.. ] [ 이 연어는 우리 와이프가 좋아하니까 가져갈 거라 말하고 가져온 거야 ] [ 그래.. 고마워..] 나는 습관처럼 버터 샌드를 하나 꺼내 .. 2022. 12. 6.
우린 하루 두끼만 먹기로 했다 지난 주말을 끝으로 황금연휴가 끝났다. 연휴라지만 제3차 긴급사태 선언 중인 관계로 우린 스테이 홈을 잘 실천하고 있었다. 마트로 장거리를 보러 가는 일 외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니보니 끼니를 모두 집에서 해결해야했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평소 때보다 밑반찬 가짓수를 늘렸었는데 이번 연휴에는 그때 그때 필요한 식재료를 사서 해 먹는 방식으로 바꿨다. 그리고 하루 세끼가 아닌 두 끼만 먹는 걸로 깨달음과 합의?를 봤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닌 단순히 휴일에는 조금 느긋하게 아침을 먹다 보니 점심시간이 와도 그리 배가 고프지 않은 것과 집에만 있다 보니 활동량도 줄어서 그냥 아주 간단히 바나나나 과일주스 한 잔으로 점심을 대체하기로 한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 세끼를 꼭 챙겨 먹어야 한다.. 2021.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