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실1 리폼공사를 하기까지... 우리가 살았던 옛 맨션은 지금 한창 리폼 공사중이다. 예정했던 공사날보다 일주일이나 연장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었다. 우리가 이곳에 이사오기 한 달 전부터 공사를 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도면과 공사계획이 적힌 서류를 관리사무실에 냈는데 우리집 양 옆, 그리고 위, 아랫층에 살고 있는 이웃분들의 승락서도 필요하다고 해서 승락서를 들고 4곳의 가정을 틈틈히 방문했지만 시간이 엇갈려서인지 좀처럼 만나뵙기가 힘들었다. 승락의뢰서의 내용을 읽어보면 이번에 실내공사를 하는데 있어 이웃 주민들께 상당한 불편함을 드리게 되었다고 하지만 최대한의 소음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공사를 하겠노라 약속드리니 승락부탁드린다고, 어느곳 어느곳 리폼을 할 것이며 제일 시끄럽다고 예상되는 날까지 적힌 공사 스케쥴.. 2015.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