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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사랑2

모두가 조금씩은 아프며 살아간다 참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근 3년이 넘은 것 같은데 후배의 목소리, 느릿한 말투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그간 어떻게 살았는지 얘기하지 전에 코로나 시대에 어찌 지내는지가 서로 궁금해 한참을 한국과 일본의 코로나 현황을 얘기했다. 올해 마흔 중반에 들어 든 그는 대학원 후배로 말 수가 없지만 항상 유머가 많았고 키도 크고 남성미가 가득하면서도 디자인적인 발상을 하는 것보다 일러스트를 훨씬 잘 그리는 섬세함을 겸비하고 있는 인물이다. [ 민우(가명)가 나한테 전화한 이유가 있을 텐데, 지난번처럼 일본 출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왜 전화했을까? ] [ 일본도 코로나가 심각한 것 같아서 문득 누나는 잘 있는지.. 너무 궁금한 거야, 그래서 전화했지....] [ 또 있는 것 같은데...] [ 근데 누나,,.. 2021. 1. 14.
한국이라는 나라가 남편에게 주는 의미 조카 결혼식을 마친, 다음날 깨달음과 함께 시내로 나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당신, 여기 일본어 있으니까 한 번 해 봐 ][ 당신한테 교통카드 있잖아, 그거 사용하면 되지 않아? ][ 있는데, 혼자 지하철 표를 구입할 수 있는지한 번 해 보라는 거야 ][ 할 수 있어. 봐 봐, 종로 5가 누르면 되고,,돈 넣고,내리는 역에서 돈 500원 환불 받으면되는 거잖아,, ]일본어가 있어서인지 막힘이 없었다. 구세군의 종소리에 기분좋게 돈도 넣고콧노래를 부르는 깨달음.[ 왜 돈 넣었어? ][ 연말이잖아,일본은 좀 더 냄비같이 생겼는데한국은 형태가 심플하네,,] [ 당신은 안 추워? ][ 추워. 근데 이게 한국의 겨울이잖아,나는 정신이 바짝 들어서 좋아 ]비도 오고 추운 날씨여서 난 찜질방에 가고 싶었는.. 2017.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