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계란1 남편의 고집, 그래서 더 감사하다 이곳은 월요일까지 연휴이다.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나오면서 뭘 할까, 어디를 갈까 둘이 몇마디 나누다하코네를 가자는 의견일치를 봤다.지난달에도 아니 지지난달에도 갔었던하코네를 우리는 왜 자주 가려는건지알 수 없지만 신주쿠에 도착하는가 동시에깨달음은 백화점에서 모둠어묵을 사고나는 음료와 과자를 사서 하코네행 (箱根 )로망스카에 몸을 실었다.[ 우리 차로 갈 걸 그랬나? ] 깨달음이 자리에 앉자마자 그소리를 하길래 운전하는 게 얼마나 피곤한지 아냐고말 나온 김에 당신은 왜 운전을 하지 않았는지왜 면허증을 안 땄는지 물었다.초등학교 1학년 때 큰 트럭에 받쳐 머리가 깨진 뒤로는 차가 무서운 것도 있고 더 솔직히 말하면자기는 운동신경이 좀 둔한편이여서 눈으로 신호를 보면서 핸들조작을 하고 또 백밀러를 틈틈히 확인.. 2019.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