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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지와 자부심2

해외 거주자에게 탄핵이 주는 의미 2000년 7월 6일,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역에 내렸을 때는오후 4시가 막 지나가 있었다.한 여름의 날씨 때문인지 짐가방이 무거워인지내 몸에선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있었다.개찰구를 빠져나오자마자 도수가 높은 뿔테 안경을 쓴 한 청년이 내게 말을 걸었다.[ 00기숙사 오신 00님이시죠? ][ 네..][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일본 덥죠 ][ 네...너무 덥네요..][ 기숙사는 여기서 또 갈아타야하거든요가방 주세요. 제가 들을게요 ]기숙사에 도착한 뒤, 설명을 듣고 새 이불을 받아들은 난 일단 샤워를 하고 그대로 세상 모르게 잠이 들었다.그렇게 일본 유학생활이 시작 되었고일본어 학원을 거쳐 대학원에 들어가던3년째 되던 해, 난 일본의 매력에 빠져헤어나오질 못했다.어쩌면 사람들이 이렇게 친절할까,어쩌면 사람들.. 2017.03.11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는 일본 아가씨 깨달음 대학선배 중에 사카무라씨가 있다. 대학시절, 깨달음에게 한국을 처음 알려 주신 분이기도 하고 한국의 건축문화 연구회 동호인으로 지금도 아주 친하게 지내시는 분이다. 그 분에게는 한국 여성 사이에 낳은 딸이 한 명 있다 (현 23살) 그녀는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성장했지만, 엄마가 아빠의 존재, 그리고 한국인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얼마나 잘 심어주고 가르쳤던지 한국말도 아주 잘하고 한.일에 좋은 점만을 모두 갖추고 있는 아가씨였다. 나와도 한 번 식사한 적이 있었고, 동경으로 취직되면 우리집에서 자취하라는 얘기도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녀가 전문대를 졸업하고 무작적 한국에서 취직을 하겠다고 일본을 떠난 게 3년 전일이다. 그런 그녀가 한 달 전에 일본으로 돌아왔단다. 호텔 면세점에 취직해서 적.. 201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