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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10

일본인에게 선물의 개념과 주의할 점 일본인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신정과추석명절에 거래처나 친인척에게 선물을보내는 게 관행처럼 되어 있다.해년마다 두번씩 몇 년간은 같은 분께보내야하기 때문에 선물을 고르는데도꽤 신경을 써야한다.매해 같은 물건을 보내시는 분도 계시지만대부분은 상대가 받아서 좋아할 것같은 선물을보내려고 노력한다.올 새해에 우리집에 들어온 선물은우동, 초코타르트, 정종, 구운생선(냉동) 아이스크림, 후(麸-밀기울), 야채쥬스, 양과자 등이다. 깨달음 회사로는 커피, 차세트, 게살 통조림, 맥주, 양과자 등이 많았단다. 일본에서는 여름과 겨울에, 평소에 신세를 지고 있는 은사나 거래처에 선물을 보내는데 여름(추석무렵)에 보내는 오츄유겐(お中元) 겨울(신정무렵)에 보내는 선물은 오세보(お歳暮)라고 한다.7월에 보내는 오츄우겐(お中.. 2019. 1. 14.
폭염을 이겨내기 위해 일본인들이 먹는 음식 오늘도 이곳 일본은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은 기록을 세웠다. 폭염이 계속되다보니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일주간 사이에 열사병으로 병원에이송된 환자가 9956명이며 이송된 환자중12명은 사망했다고 발표되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되는 정보방송에서는열사병에 주의를 당부하고 대책방법과예방에 좋은 음식, 음료를 소개하고 있다.앞으로도 무더위가 계속될 거라고 하는데일본을 찾는 외국인들도 맹위에 지쳐 힘들어하는 모습을 취재하기도 했다.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일부 관광안내소에서는 영문으로 된열사병 대책 팜플렛을 배부하고 있고관광청 사이트에서는 열사병 정보등재해시정보공유를 위한 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청에서도 열사병 환경보건 매뉴얼을만들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쉽게 따라할 수 있는 대책과 증세에 따른 처방전.. 2018. 7. 19.
일본인이 생각하는 한국인의 이미지 10가지 통역 일을 가끔한다. 내 전공과 다른 분야의 통역을 할때면 미리 해야할 공부가 꽤 많다. 원래 통역전문이 아닌지라 낯선 단어들, 구어표현을 자연스럽게 동시통역 해야하기에 세미나의 내용파악과 참가자, 그리고현장에서의 상황과 분위기에 따른 적당한 필터링을 요하기에 신경을 써야한다.하지만, 오늘은 아주 급하게 받은 일이다보니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못했다.세미나가 끝나고 일본측 관계자분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하게 되었다. 미용관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여서인지상당히 멋스러웠고 한국의 피부케어에 관심이 많아 개인적으로 내게 어떤식의관리를 하는지, 내가 사용중인 화장품과피부케어 추천상품에 관한 질문을 하셨지만 미용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나는 친구들에게 들은 얘기를 해드렸다. 내 오른편에 앉은 스즈끼 상은 미용실을 운영하며 .. 2018. 5. 3.
여전히 부끄러운 한국 여행자들의 행동 태국의 모 리조트 호텔에서였다.30대 초반쯤 보이는 언니 둘이 아침 조식 뷔페식당에 흰 가운을 입은 채로 들어왔다.사람들이 줄서서 음식을 담고 있는데 그 틈으로 들어가 자기네들이 담고 싶은 것들만 접시에 한가득 퍼 와서는 썬그라스를 쓰고 한 장, 벗고 한 장,이리저리 사진을 둘이서 돌려가며 찍어주고 찍기를 20분이상,안 보고 싶었지만 대각선 테이블이기에 볼 수 밖에 없었다.호텔 직원들과 다른 손님들이 힐끔 거리는 시선은아랑곳 하지 않고 그녀들은 사진을 열심히찍은 다음, 가져온 주스를 한모금 마시고는퍼 온 음식은 그대로 남겨두고 사라졌다. 접시를 정리하며 직원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녀들이 사라진 쪽을 멍하니 쳐다봤다. 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어딜가나 한국관광객을만나게 된다. 그곳이 어디든 상관없이 상당히 .. 2018. 1. 18.
한일커플 사이에 의외로 많은 트러블 협회 후배들을 만났다.이젠 서로 협회 일을 그만 두어서 자주 만나기 힘들지만 올 해들어 신년 모임을 가졌다. 가볍게 건배를 하고 그간에 있었던 얘길 나눴다.다들, 배우자가 일본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공감하는 것이 많아 가끔 남편들 흉을 보기도 하고일본생활의 좋은 점, 나쁜 점도 그날의 주제가 되기도 한다. 아들을 한 명 두고 있는 경미씨(가명)는 자녀교육에 고민이 많았고, 무자녀인 은주씨(가명)는 지금도 남편과 극복 못하는 음식문화에 대해 고민중이였다.[ 우리 남편은 아직도 김치를 안 먹어..물론 꼭 먹을 필요는 없지만,냄새도 싫어해서집에서 김치찌개를 끓일 수가 없어...지난번에 엄마가 김장을 보내주셨는데냉장고에서 김치냄새 난다고 은근 투덜거리는데,,진짜 또 싸울 뻔 했다니깐 ] 은주씨 얘길 듣던 경미씨.. 2018. 1. 15.
일본의 장수노인이 즐겨먹는 의외의 한국음식 일본 전국에 사는 건강장수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유지해 온 식생활 패턴과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발표가 있었다. 먼저, 장수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마시는 음료로는 녹차가 단연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커피, 우유 순으로 나왔다. 즐겨 먹는 발효식품에 관한 조사에서는 1위를 요구르트가 차지했고, 낫또(청국장), 된장, 쯔게모노(야채 절임) 5위가 김치순으로 나왔다. 요구르트는 소화기능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였고 특히 바나나를 넣은요구르트는 소화기능 뿐만 아니라면역을 높여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전문의의 설명이 덛붙혔다.또한, 하버드 대학에서 요구르트를 먹는 그룹과먹지 않는 그룹을 30년간 연구한 결과,요구르트를 매일 먹는 그룹에서당뇨병 리스크가 18%감소했다는논문자료가.. 2017. 10. 1.
일본인들이 김치를 먹는 다양한 방법 깨달음에겐 참 많이 좋아하는 대학선배가 있다. 바로 한국을 알게 해준 그 선배. 30년전, 한국의 건축문화를 공부하면서 친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아주 절친처럼 잘 지낸다. 그런데 그 선배가 2년전에 회사를 그만 두고 90이 넘은 아버님 병간호를 위해 시골생활을 시작하셨다. 동경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지금까지 했던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오시고 모든 시간들은 아버님을 돌보는데 사용하고 있다. 매일 병원에 가서 아버님을 지켜보고 남은 시간에는 책을 읽기도 하고, 잊여버린 한국어 공부도 다시 한다고 하셨다. 깨달음은 연구기간이 짧았지만 이 선배는 한국에서 2년가까이 살면서 논문을 작성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기본적인 한국어는 쓰고 읽기를 하신다. 특별히 불편한 건 없지만 워낙에 변두리다보니 변변한 슈퍼가 없어 장.. 2016. 6. 27.
한국음식 앞에선 예민해지는 남편 이곳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되었다. 우린 한 달 전에 예약 해 둔 고깃집에서 황금연휴의 만찬을 즐기기로 했다. 가게 입구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들이 빽빽히 붙어있었고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했다. 예약하기도 힘든 곳이라는 소문이 정말인 듯, 전화가 끝임없이 울렸고, 주방도 분주했고, 오가는 스탭들 움직임도 아주 바빴다. 먼저, 야채 샐러드, 나물과 김치가 나오고 늘 그렇듯, 깨달음은 자기 앞으로 반찬들을 갖다 놓았다. 다음으로 주문한 고기가 나오고 맛있게 먹고 있는데 깨달음이 날 한 번 쳐다보고 나물 한 번 먹고, 또 날 한 번 쳐다보고 김치 한 번 먹기를 반복했다. 혼자 먹으려니까 미안해서 그러냐고 당신 좋아하는 거니까 나 신경쓰지 말고 많이 먹으라고 했는데도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 .. 2016. 5. 5.
일본인들도 의외로 좋아하는 한국반찬 약 10개월만에 김치를 담그는 것 같다. 지난 주, 일본인 친구에게서 전화를 받고 어제 저녁부터 준비를 했었다. 날이 추워지니까 따끈한 김치찌게가 먹고 싶다는 친구... 겸사겸사 깨달음 친구분들에게도 좀 보내야할 같아서 하나하나 포장을 하다가 문득 집 근처에 사는 일본 아줌마 요시무라씨가 생각나 연락을 했더니 오늘 당장 만날수 있다고 약속장소를 알려주신다. 약속장소에 도착, 휙~한 번 훑어봤더니 뒷모습이 보이길래 [ 언니~]라고 부르자 손을 흔들며 [ 돈생~동생 ]하며 반갑게 맞이해준다. 오랜만이라고(4개월만) 인사를 나누고 김치를 드렸더니 김치 담그는 걸 왜 말하지 않았냐고, 작년 김장 때처럼 같이 담그면 좋은데 이번엔 왜 혼자했냐고, 자기도 같이 하고 싶었다고 투정을 하신다. 귀여워서 카메라를 들이댔.. 2014. 10. 23.
한국 장모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 동안,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깨달음에게 엄마라고 대신 받아 보라고 그랬더니 좀 주춤하다가 얼른 한국어가 적힌 메모를 가져와서는 보면서 대화를 시작했다. [ 오머니~~ 안녕하세요~] [ 오메~깨서방인가? 자네가 보내준 그릇 오늘 받았네, 색깔도 곱고 크기도 딱 좋네~~ 근디 인자 이런 것 진짜 보내지 마소잉~ 부친값이 더 든디 뭐덜라고 맨날 보내싸고 그런가~~] [ 네,,,,, ] [ 글고, 깨서방, 건강이 최곤께 뭐 먹고 싶은 거 있으믄 뭐든지 말하소~ 내가 다 보내줄랑께, 배즙은 다 먹었는가? ] [네,,,,맛있어요]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는 것 같아서 스피커폰으로 해둔 채로 내가 얘길 했다. 접시에 문양이 일본스럽더라고 맘에 들어하셨다. 요즘은 날이 좋아서 노래방 교실도.. 2014.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