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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2

남자들도 실은 많이 외롭다 매주 수요일이면 깨달음은 출장을 간다.호텔 건설이 도쿄뿐만 아니라 나고야, 교토에있다보니 매주 출장을 떠나야한다.아침 첫 신칸센을 타고 가서 오후 6시쯤에도쿄에 다시 돌아오는 스케쥴이다.그런데 이번 주에는 미팅이 잡힌 것도 있고 지난번 직원의 실수가 신경이 쓰였는지본인이 직접 확인하기 위함이였다.그리고 이렇게 본인이 출장 옷가지를 챙긴다.내가 사진을 찍었더니속옷까지 찍을 거냐고 날 한 번 쳐다봤다. 그렇게 깨달음은 출장을 떠나고후지산을 통과중이라는 카톡이 오전에 한 번 왔는데 도쿄에 도착할 무렵쯤에[외롭다]는 한 단어와 함께 이모디콘을 보내왔다. 며칠 전부터 약간 분위기가 이상하다했더니드디어 자기 기분을 솔직히 털어놓은 것이다.이대로 넘어가선 안 될 것 같아서역으로 나가겠다고 했더니 알아서 하란다.적당한.. 2016.10.17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는 남편 치료를 시작한지 두 달이 넘어가고 있다. 오후 늦게 깨달음과 함께 잠시 병원에 들러 주사를 맞고 주치의와 개별상담을 했다. 투약중에 발생되는 증상들은 어쩔 수 없으니 힘들더라도 좀 참으라고 그러시며 다음주부터 약의 양을 좀 늘려보자신다. 다른 환자분들에 비하면 아주 잘 참고 계신다고 대단한 정신력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칭찬을 해주시자 듣고 있던 깨달음이 피식 웃는다. [ ...................... ] 원장실을 나오며 왜 웃었냐고 물었더니 그 어떤 독한 약도 당신 앞에서 맥을 못춘다는 걸 의사도 눈치 챈 것 같아서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단다. 아까 주사 맞을 때도 보니까 고개도 안 돌리고 주사바늘을 빤히 쳐다보고 있더라고 남자인 자기도 주사바늘을 못 보는데 역시 당신은 달랐단다. 그러면.. 201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