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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신뢰3

흔들려도 믿고 사는 게 부부이다 [ 다 챙겼어? ][ 응 ][ 2박 3일동안 같은 호텔이야? ][ 아니, 달라, 현장이 멀어서... ]홋카이도에 출장을 가는 깨달음은 언제나처럼자신의 옷가지를 가방에 챙겼다.주말이였으면 나도 겸사겸사 따라갈텐데 그러지 못했다.다음날 아침,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하는데현관 입구에서 까불까불 거렸다.[ 왜? 할 말 있어? ][ 집 잘 보고,,이번 출장은 이틀동안 늦게까지술도 마시고 그럴거야 ][ 응, 알아서 해. 적당히 마시면 되지. 그걸 왜 새삼스럽게 말하는 거야? ][ 그냥,,] 그렇게 출장을 떠나고 나도 바로 집을 나섰다.오후쯤 되서 점심 식사를 하는 중이라고성게알 사진을 보내왔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성게를 혼자 먹으려니 괜시리 미안해진다고 다음에는 꼭 같이 먹자는내용의 카톡이였다.그리고 난 보내줘도 .. 2019.05.24
사람이 재산이다 [ 선영아, 미안한데 이 계좌로 이천만원만 보내 줘,그 친구가 지금 어려운 것 같애, 자세한 설명은 2월에 한국 가서 할게 ][ 네,,지금 보낼게요][ 고마워 ]이번에도 선영은 무슨 일이냐고,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선영은 늘 그랬다.작년에 급하게 깨달음 공항 마중을 나가달라고부탁했을 때도 [ 네, 나갈게요]라고바로 대답을 해줬다.내가 이곳 일본에서 처리하지 못하고한국에서만 해야할 일들로 답답해 할 때도선영은 한번도 되묻거나 주저하거나 못한다는말을 하지 않고 모두 해결해 주었다.언젠가 물었다.[ 넌,,왜 이유도 안 묻고 무조건 오케이야? ][ 언니가 한국에 오면 다 설명해 주잖아요,그리고, 굳이 그 사정을 일일이 물을 필요가없는 것 같아서요. ][ 고마워..믿어 줘서..][ 아닙니다... 2018.02.04
일본 맞벌이 부부의 재테크 패턴 4가지 깨달음 회사에 도착해 한숨 돌릴 틈도 없이보험 설계사가 노크를 해왔다. 미리 준비해 간 서류와 도장을 꺼냈다. 깨달음이 내게 미리 설명을 해주지 않아 무슨 보험인지 상세히 알 수 없었지만 설계사분이 간단하게 보험내용과취지에 관한 설명을 해주었고난 준비한 서류와 건강진단서를 건네주고 도장을 찍었다.신원확인및 본인에 대한 직접적인설명이 필요했다는 게 주요 요지였다.모든 작성과 서명이 끝나고 설계사는 깨달음에게 내가 또 모르는세금과 세무조사에 관한 내용들의 얘기를 좀 나눈 뒤 떠났고직원들이 한 두명 출근을 시작해서우린 커피숍으로 자릴 옮겼다. [ 왜 미리 말 안 했어? ][ 그냥 , 회사 돈을 당신 이름으로조금 넣어 둔 거야,,정기 보험식으로 ][ 보험내용은 알았어. 근데 좀 먼저 말해줬으면내가 좀 덜 당황했.. 2017.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