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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2

제주도에 뜬 깨서방 제주 공항에 도착한 깨달음이 우릴 보고는 두 팔을 번쩍 들어 만세포즈를 취했다. 짐가방을 받는데 술냄새가 풍겨 내가 물었다.[ 응,,기내식이 맛이 없어서 맥주로 대신했어 ][ 배 고파? ][ 응 ] 숙소에 짐을 풀고 우린 언니네 집에서 빠른 저녁을 먹었다.전복회에 찜도 잘 먹었지만 생고사리 나물과갈치조림을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에 언니가역시 나물을 좋아한다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깨달음이 가고 싶어했던 건축가 이타미 준(재일동포)이 설계한 포도호텔과 방주교회에 들러 우리도 함께 건축 공부를 했다.하늘에서 보면 포도송이처럼 보인다해서포도호텔이라는 이름이 붙었고인공적 장식을 절제하고 자연친화적인제주도의 바람과 생태환경에 맞게 설계된 디자인적 건물이며 총 26개의 객실은 모두 프리미엄이라고 한다.비오.. 2018. 7. 2.
아줌마들에게 인기 있는 남편 올 해 들어 깨달음이 좀 바쁘다. 새로운 일이 시작되는 것도 있고 다른 계열의 회사도 겸임을 하게 되다보니 미팅도 많고 접대도 많고, 식사및 술자리도 늘었다. 늦은 퇴근을 하고 돌아온 깨달음이 말없이 내민 건 꽃모양이 가득 박힌 작고 아담한 선물이였다. 풀어봤더니 야마나시의 명물인 신겐모찌(信玄餅)였다. 찹쌀가루와 설탕을 넣어 만든 떡에 콩가루를 묻힌 후, 흙설탕시럽을 부어 먹는 한국의 인절미 같은 것으로 맛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인절미류의 떡이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요즘은 백화점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귀하다고 하면 귀한 선물이다. 아카사카에 있는000일식집 마마가 주셨단다. 그 가게라면 나도 자주 갔던 곳이기에 마마도 익히 잘 알고 있다. 비지니스상 필요한 술자리를 하.. 2015.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