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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함4

나는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다 이곳은 이번주말부터 오봉(お盆추석)연휴에들어간다. 기업들마다 다르지만 길게는 9일간의 긴 휴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해외로, 국내로 다들 여행을 많이 떠난다.난 시댁을 다녀와야하는 것 외에 특별한일정이 없어 오늘은 느긋하게 미뤄둔 은행업무를 보러 나왔다.시나가와(品川)에서 일을 보고 점심타임에맞춰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샌드위치를 한입 먹기 전에 코코아로목을 축이고 있는데 뒷쪽 테이블에서한국어가 들려왔다. 굳이 들으려 하지 않아도 목소리톤이 좀 컸고 주변의 일본어 속에 섞인 한국어는 내 모국어이여서도훨씬 내 귀에 쏙쏙 들어왔다.[ 병0들이지, 이럴 때 일본을 와야지,미련한 것들이 불매운동이나 하고 있어][ 다 문0들이 주동을 해서 그래, 그것들을싹 쓸어버려야 하는데..][ 유니클로를 안 사면 된다는 그 병.. 2019.08.10
무서운 일본 이지메의 현실 내게 상담을 해 오신 분은 초등학교 5학년남학생을 둔 한국 엄마였다.아이가 올해 들어 학교에 가질 않으려하고가끔 울고 와서 알고보니 아니나 다를까같은 반 학생들에게 이지메를 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앞으로도 무난히 학교생활을 해 나 갈 수 있는방법이 없겠냐는 상담이였다.중,고등학생처럼 계획적이고 치밀한 따돌림을 한다거나 일을 꾸며 죄를 뒤집어 씌우거나, 고의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케이스는 적지만 초등학생들은 필터가 없이 뱉어내는 욕설과 언어폭력으로 인해 피해 학생들의 정신적인 상처가 트라우마가 되어버린다. 주된 욕설로는 죽어라, 냄새나, 더러워, 바보, 돼지, 멍청이, 왕짜증, 꺼져, 등신, 니네 나라로 돌아가(외국인에게) 등등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들어도 .. 2018.05.26
일본 사우나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대화 [ 아직도 온탕에 들어가 있어? 오늘 따라 유난히 오래있네.. ][ 왜? 그냥 모른척 하면 되잖아.][ 싫어,,저 여자 얼굴도 보기 싫단 말이야,,,][ 그래? 잠깐만 내가 한 번 내다 봐 볼게 ][ 더워서 죽겠어, 땀을 너무 흘렸는데,,나가고 싶어도 저 여자와 마주치는 게 너무 싫어 ][ 그 때 그 일 때문에 그래? ][ 응,,얼마나 어이가 없었는데..그 뒤로 나한테 사과도 안 했어..그래서 더 싫어..][ 아, 나갔다, 탕에서 나갔어, 안 보여~]내가 다니는 스포츠센터는 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으로 이사를 온 후로도 난 제일 크고 시설이 괜찮은 스포츠센터에 등록을 했다.오늘 사우나실에서 보고 들은 모습은 내가 8년을 살았던 옛 동네 스포츠센터 사우나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고 대.. 2016.10.15
악플 달고 계신 분들을 공개합니다. 블로그를 5년 넘게 하다보면별 일이 다 있고 별 이상한 댓글도 많이 달린다.하지만, 세월이 약이라고 이상한 소문, 오해, 질문, 댓글들에 무반응을 보이기 시작하자 조금은 주춤해 지는 것 같던데없는 일도 꾸며서 사실화 시켜려 애를 쓰던 방식은 지나가고 요즘은 무차별 폭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니 참 무서운 게 SNS다. 댓글의 유형도 점점 변해 남의 블로그, 게시물에 토 달기식 댓글들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고 수법이 악락해서 차단을 해도다시 들어와 글을 남기고 표현도 너무 거칠어서웬만한 정신력으로는 초연해지기 힘든상황도 몇 번 있었지만 아무튼 잘 버티고 있다.(다음에서 퍼 온 이미지) 서울대 모 교수가 분석한 악플을 지속적으로올리는 사람들의 심리분석을 보면 자신의 상태나 욕구를 알리고자 하는과시욕과 .. 201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