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1 한국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 쇼핑을 하기 전에 먼저 식사를 하기로 했다. 깨달음이 집에서 만들어주지 않는 메뉴로 골라 온 점심은 오므라이스 정식이였다. 내가 묻기도 전에 자기가 오무라이스를 너무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딱 한번 밖에 만들어주지 않아서 주문했다고 한다. [ 잘 했어. 앞으로도 안 만들거야 ] [ 그럴줄 알고 시킨 거야 ] [ 많이 먹어 ] 우린 주말에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오다이바에 나와 쇼핑을 하거나 영화를 본다. 결혼 전에는 데이트코스로 야경을 보기위해 찾았던 오다이바가 이젠 집에서 바로 코 앞이니 이 얼마나 호사스러운 일인가,, 레인보우브릿지를 보며 차를 마실 때면 지난 시간들이 스치고 지나가 열심히 살아 온 나와 깨달음에게 감사하다는 말이 하고 싶어진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피카츄 캐릭터로 장식이 된 스카이덕.. 2019.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