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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2

남편이 요즘 하고 있는 고민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반찬거리를만들고 있는데 깨달음이 주방쪽에 서서쭈뼜쭈뼛 했다.[ 왜? 뭐 할 말 있어? ][ 응,,,혹시 창란젓 남은 거 있어? ][ 왜? ][ 오늘 학교 가잖아,,요시다 만나러...]오늘 깨달음은 동창모임을 겸한 모교 방문이 있는 날이였다. 건축과 교수로 재직중인 친구가 2명 있는데 그 친구들과 함께 상의할 것도있고 특히 새 직원을 들이려는데 아무래도 괜찮은 학생들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 [ 청란젓 주고 싶어서? 요시다상에게 ? ][ 응,,]알겠다고 시간에 맞춰 만들어주겠다고 그랬더니요시다 상을 포함해 또 다른 3명에게도 주고 싶은데그만큼 창란젓이 있냐고 또 물었다.[ 그니까 네명분이 필요하다는 거지? ][ 응,,,,,][ 알았어..그리고 지난번에 한국에서 보내온깡통김.. 2020. 2. 22.
남편이 일본인임을 재확인할 때 지난 달, 집 계약이 파기 된 후로 우린 부동산 담당자인 사토군에게 집 찾는 걸 잠시 쉬겠다고 전했었다. 계약파기로 인해 의욕상실및 잠시 휴식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것저것 생각하고 싶다는 이유로 사토군에게 집찾기를 하지 말라고 정중하게 얘길 했었다. 알겠다고 그러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라며 사토군도 우리의 제안을 받았들었다. 그동안 우린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 맨션을 살 것인지, 주택을 살 것인지, 갤러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반복되는 얘기를 또 하고 또하고,,, 그런 시간들이였다. 그러다가 한국에 다녀오고,,, 한국에서도 다들 집은 어떻게 됐냐고 묻길래 정신이 좀 차려지면 다시 집을 찾을 거라고만 대답했었다. 그런데 그 계약파기 날로 딱 한달이 지난 오늘, 사토군에게서 전화가 왔다. 괜찮으시다면 다시 한 번 .. 2015.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