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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4

여러분 부자 되세요, 감사를 나누며... 지난 일요일 교회를 갔다가 우린신주쿠에 있는 신사에 들렀다.매해 토리노이치(酉の市)에 가서 깨달음 회사에걸어둘 쿠마노테(クマの手)를 사기 위해서였다.토리노이치(酉の市)는 에도시대때 중국에서 농민들을 위해 올리던 수확제를 기원으로 매년 토리노츠키 (닭의 달 -11월 )토리노히 (닭의 날)에 진행 된 축제이다. 우리나라는 고사상에 돼지머리를 올리듯 중국과 일본은 닭을 올렸다고 해서 토리노츠키, 토리노히가 되었다.그렇게 전해져온 수확제가 근대사회에 넘어오면서 사업번창, 집안 안정을 목적으로 다음해에 모든 일이 원활하고 무탈히 지나가도록기념하는 통합적인 의미의 토리노이치(酉の市)가 자리를 잡았다.간단히 말하면 사업번창과 가내안전을 기원하며갈퀴로 복을 긁어 모은다는 의미에서 장식용갈퀴를 파는 축제이다. 쿠마노테(.. 2018. 11. 28.
남편이 새롭게 배워 온 한국어 신한은행 일본지점(신주쿠)이 코리아타운에 생겼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별 관심이 없었다.그런데 깨달음이 통장을 만들었으면 했고오늘에서야 시간이 나서 잠시 들렀다.굳이 필요치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혹시나 모르니 미리 만들어 놓는게 좋지 않겠냐는 깨달음의 의견에 일리가 있어서였다. 깨달음 퇴근시간에 맞춰 회사 근처 초밥집에서 맥주를 한 잔 하며 기다리고 있는데깨달음이 아주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며 내게 다가온다.어쩌면 이 남자는 저렇게 날마다 배용준 미소를지을 수 있을까...잠깐 헛생각을 했다.[ 통장 만들었어? ][ 응, 근데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기본적인 시스템은 일본 은행과 동일하대.그대신 한국으로 송금하거나 받을 때 수수료가 아주 저렴하다고 그랬어 ][ 그래? 잘 됐네, 여기서 돈 보낼.. 2018. 2. 9.
고령출산을 생각하던 날 신주쿠에 가기 위해 먹거리를 챙겼다. 난 쥐포와 물을, 깨달음은 한국과자와 땅콩을 각자 가방에 넣고 서둘러 집을 나서려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일본인 친구 히비끼상이 옥수수를 보내왔다. 막내 딸인 코유리짱의 편지까지 들어 있었다. 지난번 보내준 김치가 맛있었다는 내용과 코유리가 육상부에 들어갔고 대회에서 상을 받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내용이였다. 깨달음이 읽어보고는 자기 얘기는 안 적혔다고, 지난번에 통화할 때는 보고싶다고 했으면서 편지엔 자기 안부도 안 물었다고 좀 서운해했다. 빨리 나가야한다는 생각에 깨달음의 투정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일단 집을 나섰다. 먼저 미션 임파서블을 본 뒤, 상영관을 옮겨 한국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봐야하기에 시간이 촉박해 마음이 괜시리 바빴다. 이사를 .. 2015. 9. 3.
서서 먹는 일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동경의 카부키쵸는 환락가이다. 어른들만의 밤세계?를 즐길 수 있는곳이기도 하기에 세계각국의 남성 관광객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의 하나이다. 음식점을 시작으로 유흥업소가 즐비하며 24시간 어둠과 함께하는 곳이다. 약간 변태적인 업소가 많아 위험하다는 이미지가 많이 있지만 막상 가보면 유행에 민감해서 맛집도 많고 영화관, 볼링장, 서점, 각종 소매점까지 특히, 야행성 강한 분들에겐 편리하게 갖춰진 거리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가 찾아간 곳은 오레노이타리안(俺のイタリアン)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 가게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최고급 재료를 사용, 초일류 쉐프가 음식을 만들지만 가격대는 이자카야 수준에 맞춰졌다는 점이다. 단, 서서먹어야 (다치구이-立ち食い)하는 단점?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일류 쉐.. 2014.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