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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2

한일커플,,한일관계,,남편과 나 주말아침부터 봄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한동안 20도 안팎으로 따뜻했는데 이날은 비와함께 다시 겨울이 찾아온 듯 바람결이 차가웠다. 한 달전쯤 신청한 주일한국문화원 이벤트에 당첨이 된 우리는 근 3년 만에 문화원을 찾았다. 코로나 전에도 간간히 이벤트에 참여하곤 했는데 내내 잠잠하다 올봄부터 다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이벤트는 한일청년전통음악가들의 연주회였다. 일본 측은 물론 한국에서 오신 젊은 예술가? 분들의 이력이 상당히 화려해 무료로 관람하는 게 왠지 미안할 정도였는데 운 좋게 우리가 당첨이 되어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역을 빠져나와 문화원으로 향해 걷는데 빗줄기가 더 거칠게 몰아쳤다. 깨달음이 좋아하는 붕어빵집을 지나치려다 혹시나 해서 먹을 거냐고 물었더니 먹겠다.. 2023. 3. 20.
자신의 부모, 형제라면 그럴수 있을까 일요일 아침 동생에게서 카톡이 왔다.아빠를 모신 추모관이 침수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형제 단톡방에 글을 올린 것이다.추모관측에서 늦은감은 있지만 연락이 왔었고오빠가 바로 다녀온 모양이였다.집중호우로 인해 강이 범람하고 도로가 막히는 이런 재난이 올 거라고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한국에서는 일어나고 있다.갈 수도 없는 나는 그저 유튜브를 통해침수피해와 상태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아빠의 유골함은 괜찮은지 직접 확인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안으로 들어갈 수 없냐고 물었더니 1층 보호자만 입장이 가능한데 수백명이 대기중이여서경찰의 통제중이라고 했다. 아빠 유골함은 불행중 다행으로 지하가 아닌 1층, 바닥에서 170센치정도 높이에 모셔서 괜찮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져보는데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행여나 침수가 .. 2020.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