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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4

한국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 쇼핑을 하기 전에 먼저 식사를 하기로 했다.깨달음이 집에서 만들어주지 않는 메뉴로 골라 온 점심은 오므라이스 정식이였다.내가 묻기도 전에 자기가 오무라이스를 너무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딱 한번 밖에만들어주지 않아서 주문했다고 한다.[ 잘 했어. 앞으로도 안 만들거야 ][ 그럴줄 알고 시킨 거야 ][ 많이 먹어 ]우린 주말에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오다이바에 나와 쇼핑을 하거나 영화를 본다.결혼 전에는 데이트코스로 야경을 보기위해찾았던 오다이바가 이젠 집에서 바로 코 앞이니 이 얼마나 호사스러운 일인가,, 레인보우브릿지를 보며 차를 마실 때면지난 시간들이 스치고 지나가 열심히 살아 온 나와 깨달음에게 감사하다는 말이 하고 싶어진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피카츄 캐릭터로장식이 된 스카이덕(수륙양용버스)가세워져.. 2019.09.08
2018년, 한일커플이 나눈 대화 [ 자, 한잔 해~건배 ][ 별로 안 마시고 싶은데.왜 그래? 할 말 있어? ][ 아니,,구정도 지나고..새로운 2018년을시작하는 의미에서 하자는 거야 ][ 나한테 뭐 부탁할게 있어? ][ 아니,,없어,,,][ 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은데? ][ 음,,,없어...]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주말에 자주 찾은 오다이바가 오늘은 구정연휴를 맞아 중국과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많이 붐볐다.수제 소세지를 한 입 잘라 내게 내미는 깨달음에게 물었다.[ 당신은 2018년도 뭐 하고 싶야? ][ 열심히 일하지,,,][ 특별히 하고 싶은 거 없어? ][ 음,,,매일 매일 새로운 날에 충실히 성실히 사는 거지, 어느 날은 비가 오기도 하고,또 어느날은 화창하고 그러겠지만 어떤 날이든 새롭게 찾아오는 그 날을있는 그대로 .. 2018.02.19
2017년,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엊그제 깨달음 회사의 송년회가 있었고그날을 마지막으로 2017년도 모든 업무가 마무리 되었다.오늘은 우리집 신년맞이 대청소를 하는 날로 아침부터 부지런히 청소를 시작했다 먼저 욕실 청소를 마친 깨달음이 그릇 수납장쪽으로 옮기더니 그릇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 거긴 내가 할게 ][ 아니야, 내가 할게 ][ 왜 그래..내가 한다니깐 ][ 아니야,,당신이 작년에 하는 것 보니까좀 서툴러서 그냥 내가 하려고...][ 그럼, 당신이 주방도 다 해.. ][ 아니, 음식은 당신이 많이 만드니까당신이 하는 게 나을거야 ] 자기 방의 이불 커버까지 새 것으로 바꿔는 모습이아주 능숙하다.[ 당신, 전업주부 하면 잘 할 것 같애][ 응, 내 생각에도 잘 할 같애, 그니까한국에서 살게 되면 내가 살림하고 당신이돈 벌어 와 줘.. 2018.01.01
5년만에 가족과 함께 하는 첫날밤 우리가 공항에 나간 시간이 가족이 도착하기 20분전이였다. 방학과 여름휴가철인 탓인지 사람들로 북적대는 도착 로비를 깨달음이 조금 긴장한 모습으로 왔다갔다했다. 한국분들이 많이 오시는지 마중나온 분들도 90%가 한국분이였다. 기다리기를 35분, 드디어 가족들이 나오고 [ 어서 오세요~, 잘 오셨습니다]를 그렇게 연습해 놓고 막상 가족들 얼굴을 보니까 까먹었는지 입이 얼었는지 괜히 조카 태현이 손을 잡고 늘어지는 깨달음.... 공항과 집이 가까운 덕분에 바로 집으로 온 가족들은 베란다에도 나가보고 사진을 찍은 다음 다들 가방을 풀어 김치와 냉동음식들을 꺼냈다. 그리고 깨달음에게 세제와 비누, 화장지를 건네자 이사 축하선물이라고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다. 이 외에도 깨달음 좋아하는 반찬들이 계속해서 가방에서.. 201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