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온천5

한국에서 한달살기를 하는 의미 아침을 먹고 세탁기를 돌리고 있는데 깨달음이 날도 좋으니 바람 쐬러 가자고 했다. [ 느닷없이 웬 바람쐬러야? ] [ 바다 보고 싶다면서, 가자, 옷 입어 ]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난 외출 준비를 하고 깨달음은 신칸센을 예약했다. 목적지는 도쿄와 가까운 아타미(熱海)로 결정하고 잠깐 가서 맛있는 점심 먹으며 바다 냄새 맡고 오자는 것이였다. 빨래는 둘이서 대충 널어두고 집을 나서는데 깨달음이 콧노래를 불렀다. [ 깨달음, 되게 오랜만인 것 같아..] [ 그렇지, 당신 다리 다치면서 못 움직였으니까 3개월 이상 됐지. 외출한 지.. 이렇게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게 재밌다 ] [ 맞아 ] 아타미(熱海)는 온천지로 도쿄와 가까워 한국의 가족, 친구들도 찾았던 곳이며 깨달음이 설계한 호텔이 몇 군데 있어 더 친.. 2021. 9. 9.
남편은 날 미안하게 만든다 월급날이 꽤 지났지만 언제나처럼 깨달음에게 한 달간 수고했다는 의미로 저녁을 샀다. 25일은 서로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 한 달간의 시간을 돌이켜볼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 그냥 잊고 지나가 버렸다. 그런데 오늘 오후, 티브이를 보다가 문뜩 생각이 났는지 깨달음이 저녁을 먹자고 했다. [ 깨달음,한 달간 수고 했어. 많이 늦였지만] [ 당신도 수고 했어 ] [ 이 날은 내가 한 달간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 [ 당신 기분이 좋아진다면 언제든지 살 게] [ 아니야, 자주 하면 의미가 엷어지니까 지금이 딱 좋아 ] 10월은 계약취소가 많았던 잔인한 한 달이였다며 정말 위기감이 느껴져 세무사와 상담을 세 번이나 했다고 한다. [ 그래서 내가 지난번에 얘기했잖아, 혹 회사가 힘.. 2020. 11. 9.
일본에서의 물놀이, 온천 입장시 꼭 주의해야할 것 이곳 일본에서는 요즘, 풀장, 수영장, 물놀이가 가능한 시설에 문신(Tattoos)를 하고 나타나는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고민에 빠져있다.한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족단위로 찾고 있는실내, 야외 풀장에서는 문신을 한 내국인, 외국인 모두에게 입장을 금지하고 있으나 외국인들은왜 그래야만 하는지 좀처럼 이해하지 못해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다. 단속원들이 영어로 설명을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일본의 독특한 문화를받아들이기에 무리가 따르기에 서로 얼굴을 붉히고 지시를 따르지 않는 상황이일어나고 있다.상의탈의를 하지 않았으니 괜찮다.문신이 잘 안보이니 괜찮다,풀에 들어가지 않으니 괜찮다 등등외국인 관광객의 변명과 말다툼이 있는 반면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고자리를 뜨는 외국인도 많다. 비단, 여름.. 2018. 8. 4.
현지인만 간다는 하코다테 이자카야 삿포로에 도착한 우린 각자 짐을 챙겨다른 전철역으로 향했다.깨달음은 새로 신축할 호텔부지 확인과 미팅이있어 가야했고 나는 그 시간동안쇼핑을 하기 위해 헤어진 것이다.도쿄, 오사카, 교토의 호텔건축이 무사히끝나고 이번에는 홋카이도, 삿포로에새로운 비지니스 호텔을 지어야했다.깨달음은 일 때문이지만 나는여름휴가를 겸해서 같이 오게 된 것이다. 그렇게 서로 헤어져 3시간정도 각자 볼 일을보고 난 후 다시 합류한 우리는 호텔에서저녁 식사를 하고 온천을 즐겼다.다음날, 특급을 타고 하코다테에 도착,깨달음이 이곳에서 사는 대학동창에게 미리 전화를 했다.다양한 사케(일본 정종)와 안주거리가 괜찮은 이자카야를 추전해 주라는 내용이였다. 하코다테 시내를 돌아보고 해질무렵쯤로프웨이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위스키를 한 잔씩 마시.. 2017. 7. 25.
남편에게 있어 한국은 자유의 나라 아침에 일어나 여자들은 씻고 아침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남자 3명은 거실에서 웃고 까부는 소리가 났다. 잠깐 봤더니 셀카봉을 들고 사진을 찍고 난리다. 내가 생소해하자 제부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깨달음이 역시 한국사람들은 센스가 있다고 참 편리하다고 극찬을 하니까 일본에 가져가라고 나한테 주길래 필요없다고 고개를 저었더니 깨달음이 날 한 번 쳐다본다. 아침을 먹고 우리가 향한 곳은 담양이였다. 마침,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가 있어 관광지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 어머니, 늘 건강하세요]라고 적은 후에 깨서방이라고 작게 쓰고 있는 깨달음. 다음 코스는 죽녹원을 올라 한바퀴 돌고, 잠깐 쉴려고 앉은 정자에서 창 소리가 들리자 빛의 속도로 달려가는 깨달음을 따라 나도 같이 가봤더니 창 연습을 하시.. 2014.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