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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2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있다 [ 케이야, 나야,,][ 응, 미현아,,,뭔 일이야? ][ 그냥 했어..][ 딸 결혼 시키고 나니까 많이 허전하지?][ 아니,,별로 그렇지도 않아..][ 근데, 너 요즘 나한테 왜 전화를 자주 해? ][ 그냥,,고마워서...] 미현이는 자기 딸 결혼식에 참석해 준게 지금까지도 고맙고 미안하단다.그만 고마워하라고 충분히 알고 있다고 해도친구는 같은 말을 반복한다. 실은 내가 건넨 축의금을 지금까지 어떻게할지 모르겠단다.결코 과한게 아니였는데 친구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고 했다.[ 너 비행기값도 못 줬잖아 ][ 미현아, 놀러 간건데 무슨 그런 말을 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잖아..][ 그래도 미안하잖아,,][친구야, 넌 그만큼 나한테 크고 소중한 존재야,내 혈육과 같으니까 이젠 그런 .. 2018. 12. 16.
잘 나가는 남편이 내게 한 충고 한마디 아침에 배달된 깨달음 서류봉투. 열어보니 지난 달 합격했던 자격증 등록증과 증명서가 들어있었다. 등록증이 도착했다고 문자를 넣자 알았다면서 또 좋은 소식이 있다고 지난달 콤페에 냈던 작품이 당선 되서 곧 작업에 들어간다는 답장이 왔다. 축하한다고 파티 또 해야 되지 않겠냐고 그랬더니 파티할 시간 없다고 오늘도 퇴근이 늦을지 모른다는 답이 왔다. 주말인데도 깨달음은 바쁘다. 생각보다 이른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온 깨달음 얼굴이 싱글벙글이다. 올해 들어 당신 일이 잘 풀리는 것 같다고 그랬더니 행운이 자길 향해 걸어 오고 있다고 내가 자기한데 한국에서 돈을 줄 때부터 확신이 서기 시작했단다. 케이 지갑에 한 번 돈이 들어가면 나올질 모르는데 특별한 이유없이 큰 돈을 줬을 때부터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느.. 2014.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