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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미술사2

히키코모리 자식을 둔 일본 엄마의 눈물 그녀는 내가 오기 전부터 울고 있었던 것 같았다. 뭘 마실 거냐고 물었더니 커피는 한 잔 했으니 다른 걸 마시겠다고 했다. [ 많이 기다렸어요? 왜 우셨어요? ] 아무 대답이 없다. 그녀는 내가 임상미술치료를 할 때 알게 된 50대 후반의 노무라상이다. 내 수업에 빠짐없이 참석을 했었고 항상 밝은 모습이였던 그녀가 내게 상담을 하고 싶다고 조심스레 물었다. 자신의 일이 아닌 아들 문제로...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결혼을 한 그녀는슬하에 아들 둘을 두었고 올해 38살이 되는 큰아들이 있는데 대학을 졸업하던 24살 때 바로 직장을 잡아 6개월정도 다니다 어느날부터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만 틀어박힌지15년이 되어간다고 했다. 내게 상담을 원했던 것은 미술치료 같은 것을 개인적으로 해 줄수 있는지라는 것이였지만 무.. 2018.03.02
매일 자살을 꿈꾸는 일본의 청년들 내가 미술사로 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은 청소년 쉼터의 학생들, 장애인, 그리고 실버센터 어르신들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신경정신과에 다니는 일반환자분들도 계셨다. 나 역시도 7년 전 약 1년가량 신경정신과를 찾았던 경험이 있어 우연히 자신들의 얘기를 털어 놓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수강생 반 이상이 [ 자살]이라는 충동속에 살고 있다는 게 쇼크였다. 일본은 2011년부터 4년 연속년간 자살인구 3만명 돌파라는 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하루 74,5명이 자살을 택하고 있고 자살 미수도 그 10배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명의 자살자는 주변의 5-7명에게 심각한 심리적 휴유증을 안겨주며 매해 200만명이 자살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렇다보니 한국이나 일본, 이 두 사회가 [ .. 2016.10.07